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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취준한 친구에게 권해서 같이 두달 일한 소감 82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5-21 23:39
조회수: 3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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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죄송합니다.

제가 일하는 일터는 일종의 영업쿼터 같은 곳임.

직급은 있지만 위계는 거의 없고 직책은 영향력이 있슴.

저는 이 쿼터의 장이고 의사결정권이 있슴.

이번 프로젝트가 아주 개꿀인 플젝이라 오래 취준한 친구가 생각나 일을 권해봄.

초심자도 쉽게 300정도는 깔고갈 수 있는 플젝임.

초심자 친구를 끌어와도 타 직원들에게 피해는 1도 가지 않음.

 

두달 후 소감.

취준 매우 오래한 사람들이 다 이렇다는게 아님. 그냥 소감임.

 

아주 예민함. 단어 선택을 매우 조심해야 함. 자격지심을 느끼지 않도록. 그래도 데미지는 쌓임. 언제고 터짐.

오랫동안 사줌을 받는 입장에 있어서 그런가 다른 사람의 만원이만원을 아주 가볍게 봄. 이게 제일 시름.

일비조로 출근한 날은 3만원을 주는데 나는 그렇다치고 내가 점심시간에 없을때 다른 직원들과 밥을 먹는데 100% 얻어먹는다 함. 몸에 밴듯.

부모님 아래서 먹고 자는데 아무 지장이 없어 그런가 뭔가 일을 도와주고 배려해주고 가이드해주면 스스로 목표의식을 가지길 바랬는데 나의 헛된 망상이었슴.

일비조로 일3만을 주고 그것외로 성과급 350이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줌. 소스를 제공하고 영업없이 그냥 떨어지는 부분의 상당량을 내가 다 작업해서 내려준 결과임. 솔직히 친구는 주5일나와서 하루평균 4시간도 일을 안함. 그리고 얼마전 '부려먹는다'라는 말을 들음.

 

 

뭔가 남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했던 나의 오만함이 후회됨.

친구사이가 서먹해짐.

이번 플젝만큼 개꿀인 플젝은 다시 만나기 힘들기에 '너는 이 업에 잘 안맞는 것 같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때 또 무슨 말을 듣게 될지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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