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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때문에 힘드네요 ㅎㅎㅎ 5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5-21 02:09
조회수: 652 / 추천수: 0





어느덧 사회생활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전문대에서 컴퓨터 전공했고 10년 전 중소기업에서 연봉 1600으로 사회생활 시작하였습니다.

 

일을 해보니 생각보다 일이 주는 즐거움이 있었고 자아실현 욕구도 충족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산같은 것 하지 않고 야근이던 특근이던 거리낌없이하며 우직하게 일하다보니 그런 모습을 좋게 보신 상사들이 이직하며 끌어가기를 몇 차례 하였고

지금은 누가 들어도 좋은데 다닌다고 할만한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어요. 

 

연봉도 6000이 되었으니..뭐 높다면 높고 10년차인 걸 감안하면 평범할 수 있지만

제 능력보다 과분하다 생각하여 회사엔 고마움을 느끼곤 있는데 

최근 회사의 조직개편이 있었고 그 이후 요샌 너무 힘드네요.

 

- 퇴사자는 있는데 회사가 사람을 가려 뽑는 편이라 충원되는 인원은 없음

- 원래 하던 업무도 양이 절대적으로 많았는데 퇴사자 업무까지 +@로 들어옴.

- 일은 일대로 당연한듯이 시키는데 자기개발 안하면 도태된다고 강한 푸시 (주말만 시간이 있는데 주말 반납하고 하란건지..)

- 보여주기식 업무의 증가 및 조직장의 실무 간섭이 심해짐

- 내향적인 성격과 맞지 않는 업무롤을 자꾸 줌 (ppt 발표, 인원관리)

- 구체적인 요구 없이 추상적으로 업무 요구하는데 이 사람이 내게 원하는게 뭔지, 뭔소릴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위의 사유로 최근 매일 야근하고 그동안과 달리 내 방식대로 업무를 할수도 없는데 탑다운으로 원래 안하던 업무까지 치고 들어오니

내가 무슨 정신으로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는 내가 평소에 하던 업무를 빵꾸내지 않고는 있는데

이젠 도저히 자신이 안 생기네요.ㅎㅎㅎ

 

실무는 좋은데 이해 안가는 보여주기식 일을 하고 있으면 현타 씨게 오더라고요.ㅎㅎㅎㅎㅎ

 

숨이 턱턱막히고 밤까지 일하면 머리가 핑 도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 같지만 너무 힘들어서 새벽엔 잠도 못 자고 있네요..

회사 메신저에서 누가 말만 걸어도 속으로 욕을 퍼부을때도 있습니다..


내가 나가면 이런 회사 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버티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아무런 낙도 없습니다.

 

내가 하던 일에 자신이 있었고 일이 좋았는데 이제는 일도 너무 싫고..

욕만 안먹을 정도로만 일하고 진급이던 연봉이던 니 맘대로 하세요

하며 일하면 좀 마음이 편할까요..?

 

아니면 조건이나 연봉을 줄이더라도 다른 곳을 가야하는것인지..

고민이 많이 앞서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비슷한 상황에서 혹시 극복하신 분이 계시거나

쓴소리도 괜찮으니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2-05-21 02:1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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