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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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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락
그렇게 보는것도 뭐 틀린건 아닌데
그사람들 순환보직하면서 맡는 일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전문성을 가지려고 노력해봐야 1~2년 안에 기존 직원들이 하던거 배워 익히는것도 쉬운게 아닌데 이제 업무 익숙해지고 좀 깊이 들어갈만하면 부서 이동하더군요. 몇달만에 업무파악 다 하고 개선점 찾아내고 1년이면 전문적인 식견이 어느정도 갖춰질정도 능력자면 지방공무원 안합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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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남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어느정도 감안은 하지만,
이런 국가적 사업으로 투입되는 금액이 매년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사업들이 지방공무원 실적으로 잡히기에 어떻게든 계속 따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비실용적인 사업들이 태반입니다. 예를들어 모 지자체에서 장애민원인 상대하려 '인공지능 활용 수화인식 민원응대시스템'을 만들었는데 1년도 안되 실용화도 안되고 폐기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활용'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사업들 대부분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하다 내구년한 만료 폐기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이게 국가세금이 쓰이는 사업들인데 이게 맞나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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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앨범은사지않아
글쓴님 생각하시는게 상식이예요.
공공사업은 어떤 사업이든 미래의 효용성보다는 어떻게든 현재의 예산 쓰기에만 몰두하고 있죠. 최소한 큰틀의 사업방향이든 구체적인 어떤 사업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담당자 본인이나 팀장 부서장이 고민하고 노력해야되는데 책임감이 없는거죠. 그 뒷일을 생각않고 무작정 돈만쓰려고 하는거죠. 노력은 안하고 싶으면서 돈은 써야 일이 끝나니깐요. 예산이란게 한번 생기면 없애는것이 쉽지 않아서 필요없는 사업으로 낭비되는거 너무 많습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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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앨범은사지않아
사람을 탓해도 되고 시스템을 탓해도 됩니다. 제가 보기엔 둘 다 문제입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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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v
엥 요즘 누가 업체에 사업서 만들어오고 저녁 얻어먹고 다닙니까? 그 모습 보이면 즉시 신고해주세요 요즘도 그런 사람이 있다니 의아하네요 그리고 사업분야는 경험이 있는 팀장과 과장이 검토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직원이 고민해서 만드는 사업이 아닙니다 사업이 하나 결정될 때까지 팀장 검토 예산부서 검토 관련 인허가 부서 검토 등 검토 절차가 까다로워요 저렇게 하는 곳이 잇다면 저기가 이상한 겁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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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남
어디 안그런데가 있는가 할정도로 대부분 저러는데요.
(최소 제가 아는쪽이 정보화사업 분류에서는...) 오히려 제가 궁금하네요. 안그런곳도 있나요?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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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앨범은사지않아
팀장 및 부서장이 그 내용에 관심이 없고 내용자체를 모르면 충분히 있는 일입니다. 알고 있어도 본인이 이 사업 효과를 즉시 판단할수 없으니 냅두는 거죠. 부서장으로서는 재정집행도 해야되는데, 짬밥있는 담당자 또는 영혼없는 담당자가 하자는대로 하는... 위에 익명 댓글만 봐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일정규모 이상의 중요사업인 경우에는 글쓴님 말씀하신대로 흘러갈수 있지만(팀장 및 부서장 성향에 따라 다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네요~ 신규사업건 같은 경우는 특히나 그렇겠죠.. 저도 저런거 보면 익명으로 신고하는걸 추천합니다. 예산낭비나 갑질관련 익명신고할수 있습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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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익명을 위한 다른 의견 죄송
그 월급 받고 일 열심히 할 이유가 하나도 없죠 어차피 잘리지도 않는 걸?
그리고 그 사업이란 게 열에 아홉은 정부랑 선출직 지자체장들 지들 치적 쌓기용에 불과합니다 지방직에서 부서장이면 짬밥이 20~30년입니다 그 정도되면은 아무 쓸모 없는 거 거의 다 알아요 하라니까 하는 거지
그 사람들이 몇 년 뒤에 버려질 사업이란 걸 모를까요? 그 사람들이 그 세월동안 거치고 거친 지자체장이 몇 명일까요?
지자체장이 바뀌면은 전임자 흔적 지우기라고 해서 전임자가 만든 사업이 좋은 거라도 아예 없애버리거나 약간 개편해서 새로운 지자체장의 업적으로 만들라고 지자체장이 지시를 합니다
왜냐면 지자체장은 4년마다 선거가 있고 그 4년 뒤에 내가 이번에 밀어낸 전임 지자체장이 다시 나랑 선거에서 붙을 수도 있다는겁니다
내가 그 선거에서 안 밀리려면 전임자 흔적 최대한 지워야겠죠? 한 일도 없는 ㅄ 취급을 해야 내가 다시 당선이 되겠죠?
그럼 이제 까라면 까야 하는 게 직장인데 따라야죠?
그 사업들이란 게 왜 몇 년뒤면 창고에 가는 건지 이해가 가셨나요?
그리고 사업계획서 작성을 업체에서 다 하고 질의응답도 업체가 한다는 게 불만인 거 같은데
그거 시키려고 외주주는 겁니다
사업계획서도 공무원이 하고 질의응답도 공무원이 하면 외주업체가 거기에 왜 끼나요 어차피 일은 공무원 선에서 이미 다 했는데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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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남
너무 적나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직접적으로 이해가 많이 갔습니다. (수정하기 전버전이 더 괜찮았는데 굳이 수정하셨네요)
공사라든지 개발이라든지 실제 수행은 업체가 하는게 맞죠. 근데 내부기안용 보고서 및 기타 심사자료는 실무공무원이 작성하는게 맞는데 그런것까지 업체에서 다 써오라고 하고 업체가 짝짜꿍 해주니까 그게 좀 보기가 안좋더라구요.(물론 백프로 대필은 아닙니다) 상위기관에서 물어보면 아무대답도 못하고 업체바꿔준다고 하고 실무자의 실무역할이 없으니까 답답하죠. 이미 쓰셨던 글에도 나왔듯 결론은 엉터리 사업으로 집행되는 예산이 많은건 사실이란 것이고(소위 눈먼돈),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라는 것과 지방공무원들의 한계도 일조하지만 이런것들을 제도개선하지 못하는 상위기관의 역할도 보이네요. (기재부, 감사원에서 역할해야겠죠?) 그 월급 받고 왜하냐 하는데, 그런 마인드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주무관 15~20호봉이면 받을만큼 받잖아요, 또 공무원 징계예규에 성실의 의무도 있죠? 피차하고 맡기로 했으면 자기 사업에 책임을 졌으면 하는겁니다. 부서장이 어떻든 다 본인 성과평가하고도 연계된거잖아요? 여튼 떠나서 글에서 쓴대로 주무관들한테 "지난 OO사업 내가 분명 창고로 갈거 뻔히보이는데 왜하냐고 얘기했는데도 결국 진행하더니 지금 한번 쓰지도 않고있잖아요?" 얘기하니 아무말도 못하고있고, 참 씁쓸합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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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 돈벌어 먹으려고 하는거지
무슨 전문성이니 사명감이니 이런건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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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에 일 하기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쪽 사업체가 아니여도... 다른곳에서 서로 밥사려고하고 서로 계획서까지 가져다 바칩니다.
하기 싫으시면 안하면 됩니다.. 근데 다들 계획서랑 아부하죠 그게 공의 위치입니다.
그런분들이 동으로 가서 화풀이하는데.. 저희는 사업부서라 민원인 없다해 딱히 신경은 안써서요...
무튼... 계획서나 잘 올리세요 그래도 성실도는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