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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극 초반인데....... 헤어지게 됬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너무 인내심이 부족한 걸까요 ?
직장 연수에서 전번 물어봐서 연락하게 됬는데. 카톡 답변이 기본 3~4시간임.. 이때 좀 짜증나긴 했지만 머 호감도 별로 없는데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판단함
첫번째 만남 극히 좋았음
이자카야에 술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잡는 것 까지 갔음 얼굴하고 머리까지는 터치 햇음
그날 헤어지고 카톡 칼답 바로 옴 꽁냥 꼼냥 하는 모드
그다음날부터 카톡 또다시 3~4시간씩 걸림
게다가 일요일에 보자고 했는데(그전날 전화로 2시간 동안 달달한 통화함) 아침 10시에 보낸 카톡 2시에 확인 그래서 전화하니까 안되고 지금 강남에 있으니까 만나자는 카톡 보냈는데 확인안함 결국 5시쯤 카톡 옴(지금 봤다는 것임)
- 이때 상당히 기분 상함 아니 만나자고 했으면 연락을 해서 취소하던가 아니면 약속 시간을 잡아야 되는데 그냥 생깜-
그날은 어떻게 넘겼는데 그 다음날 카톡 보내니까 또다시 4-5시간 걸려서 답장 옴
결국 이건 아닌것 같아서 문자 보냄 " 연락이 잘 안되는 분하고 관계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그러자 장문의 카톡 옴 어제 연락 안받은건 죄송하다. 그리고 난 잘해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결국 다시 전화해서 화해하고 두 번째 만남
두 번째 만남도 좋았음 허리 감싸고 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차안에서 찐한 스킨쉽도 하면서 사귀기로 함(그러면서 카톡좀 빨리 하라고 요청함-이게 3번째 요청이었음 첫번째는 첫만남에서 두번째는 결별 문자 보내고 화해 통화하면서)
그러나 카톡은 계속 빠르면 1~2시간 늦은면 3~4시간 답변이 옴
그러다 화요일에 데이트 약속을 잡았는데(주말은 친구들과 여행가느냐고 오는 주말도 친구들과 여행가느냐고 못만나는 상황임) 그날 폭우가 쏟아져서 연기함
결국 목요일에 보기로 함 어제도 비가 온다고 하니 오후 4시까지 상황보다 결정하기로 함 일단은 4:30에 여친 집 앞으로 가기로 정함.
그날 카톡도 12:30쯤에 보냈는데 4시까지 확인안하고 있었음 그러다 4시에 일끝나고 전화해보니 자기 일하느냐고 깜빡했다는 것임(중요하지 않은 일이었음-같은 업종 종사자라 잘 알고 있음) 그리고 오늘 뉴스보니까 차량 통제한다고 말함(어투나 뉘앙스가 약속을 연기하는 자는 것임)
이때 화가 남 아니 오늘 만나기로 했으면 준비를 하고 있던가 취소를 할려면 미리 문자라도 주던가. 지금 비도 안내리고 있는데(그당시 서울 비안내리고 있었음) 아무 생각도 없다가 비 핑계를 대고 있음
그래서 다음에 보자니까 콜함
결국 고민하다 저녁에 전화함
너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카톡답변도 너무 늦고 두 번이나 바람을 맞추는 건 아닌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연애 초기데 중요하지도 않은 일 한다고 나와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비핑계 되는게 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없는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배려와 관심인데 이런게 없는 관계를 유지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하며 그만 만나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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