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 댓글만을 바탕으로 유추해 보면
그래 뭐 그냥 유추고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냥 보여지는 글로만 보자면
결혼 10년차에 현재 자산 2000만원 월세 보증금에 현금 1억
모든 경제권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
자기 용돈은 10만원에 어렵게 어렵게 아껴서 모은 돈이 7천만원
결혼시 3천만원 있었다.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
먼저 초기 자금은 어려운 시기라서 자기가 매월 100만원씩 결혼전 모았는데
그게 가능한게 아내가 연애때 연애비용 대부분 사용했다 - 팩트
일단 뭐 어리기도 했을테도 지금 월380이니 그 당시엔 더 적은 월급었을테고
집안도 어려웠다니 온전히 다 모으지 못했을테고.
초년은 다 그런건데 문제는 자기는 모으느라 안쓰다보니 애인이 현아내가 비용쓴건데
그럼 본인이 시드머니 모을 동안 아내는 어려웠겠네?
2. 어찌어찌든 시드머니 없는 상태에서 결혼 하고 아이둘 낳고 살면서
처가 근처라서 아내가 사업하다 말아먹어서 사채빚이 4천 있어다는데
대체 무슨 사업인데 사채로 4천 빚으로 청산 할 수 있었을까도 궁금하고.
작은 자영업도 사채 생기기 전에 1,2 금융에 일단 빚 깔고 시작하고 막바지에 가는게 사채 아닌가?
사업 접을 때 발생하는 매몰비용도 있게 되고....
암튼 그래 사채로 4천 있어서 천만원 자기 돈을 갚아주고 - 이부분도 계속 내돈 니돈 하는데
돈 관리야 각자 할 수 있지만 가족의 경우 니돈 내돈 하는 것도 거슬리는 부분이긴 하네.
암튼 나머지 갚으려고 사설토토 했다는데
아니 보통 사채빚을 인지하게 되면 대부분 제도권 1,2금융으로 대환 하는 것이 순서아닌가?
막말로 내 통장으로 대출 일으켜서 이자 비싼 사채 갚고 장기적으로 갚아나가야 하는게
일반적인 금융상식 아닌지?
그리고 사업망한거와 도박과 코인 (뭐 이것도 도박이긴하지만) 이 같은 맥락으로 퉁쳤다?
이혼 소송을 가도 귀책사유는 사업이 망한건 논외고 도박은 귀책사유인데
그래서 또 8천 날아갔다?
그 8천만원은 어디서 갚았을까?
뭐 기존 집 보증금이든 뭐든 갚을 돈은 있었다만 그 돈으로 4천 사채빚 갚을 수 있지 않았을까?
어쨌든 내가 도박은 한 이유가 하지 마라고 한 사업 때문이라는 그 태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는데?
자 일단 그래서 어찌어찌 아내빚 4천 , 본인 8천 갚았던 있던 돈으로 처리 했던
보증금을 다 뺐던 해결하고 그 사이 그 월급으로 모아 현금 1억 만들었다는 건데.
월 50만원씩 안쓰고 아꺄서 모았다는 이야기잖아.
단순하게 월 50만원 1년 모으면 600이고 이게 10년 모아야 6천이야.
물론 복리 등등 하면 7천 되겠지.
그런데 지금 380인 월급이 이전부터 380은 아니잖아.
매년 10만원씩 월급이 올랐다고만 가정해도 5년 전만 해도 330만원 정도였겠지?
뭐 상여 나오고 이래서 어쩌고 할 순 있지만 그건 도 경조사나 기타 나간다고 치면
고려하지 말고.
그 상황에서 어린 아이 2이었을테고.
그런데 그 수입으로 50만원 빼고
대출금 빼고
생활이 가능했을까?
그 와중에 켐핑도 다니고 뭔 가장으로선 가족에게 맞춰졌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그럼 어쨌든 아내가 사업하는 내내 돈 안 번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어려운 시기에 빚이 생겼다고 보는게 타당한 건지
아님 둘다 금융무식자라는 건지
이리저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거 자영업이든 자기 사업이든 작게라도 해본 사람이면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 아닌가?
10년차 부부가 쌍으로 금융사고 내고 저 소득으로 아이 둘 키우면서 전세대출금 110만원 내다가
다시 월세로 돌아서서 90만원씩 내면서 살면서 가능한가?
3말4초에 연봉 5천 중반이 나쁘다곤 생각지 않아
아마 평균일껄?
서울 아니고 경기도 아니고 지방이면 그래도 삶이 팍팍할 만큼은 아닐 순 있는데
미래 소득에 대한 기대치도 없고
단순히 인컴을 늘리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면서 뚜렷한 목표도 없이
단순히 월천 쉽게 버는 것 같으니 기술직 알아보려 한다는 것 보면
이 또한 세상 쉽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지금 두 부부 수입이 월 550은 되는 거면 애둘 키우면서
빠뜻하긴 하지만 그에 맞게 잘 설계하면 안되는 금액은 아니지.
그럼 현상태 유지하면서 투잡으로 인컴을 늘리던지.
솔직히 소비는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안 보이는데.
요즘 물가에 초등 2
이거 숨만셔도 300만원 나갈텐데
기술직 월천 생가가하는 것도 그렇고 한방에 빚 갚겠다고 도박한 것도 그렇고.
누누히 아내에게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고.
전업주부만 하랬다고 하는데 굳이 사업하겠다고 한 아내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모든 내가 100% 관리하고 컨트롤해야 된다는 그 마인드가 얼마나 주변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잘 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문제는 나 이외다라는 마인드 부터가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걸
댓글로 친절하게 알려줘도 모르네.
그 글에서 그 인생을 다 유추하긴 어렵지만
보이는 부분만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고
삶에 대한 태도도 옆에 있으면 힘겨운 사람인 것 같고
에이 그게 뭐라고 이렇게 다식 글까지 쓰는지 모르겠지만
100~200짜리 결혼 다이아 반지 까지 팔았다는 그 시점에서 부터 짠하다.
내가 20년도 전에 결혼 할 때도 200 이하 다이아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체 모든 경제권 쥐고 있으면서
대체 언제 돈 모으란 건지?
아내 용돈 80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옷값 빼고 나머지 반은 애들 이런저런 비용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초등정도면 남의 시선에 맞춰서 하게 되는 부분도 엄연히 존재하는데
글쓴이 마인드라면 이해가 안가겠지?
경제권이 있어야 뭐라도 모으던가 하지 않겠어?
글쓴 상황에서 보면 삶에 대한 최소한 이외는 거의 무의미한 지출로 볼 것 같은데..
그리고 댓글 읽다가 피식한 거
장보는 거 혼자 본다고.
아내가 혼자 보라고 한다고.
왜 그런다고 생각해?
안봐도 장보다 보면 아내가 원하는 거 아이들이 원하는 것보단
자신이 원하는 것 위주다 보니 같이 장보는 것 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인거 같은데.
그냥 내가 볼땐 아내는 어떻게든 본인에게 맞춰주고 좋은 엄마로 아이들 돌봐주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큰 불평없이 사는 거 같은데.
좀 긍정적이고 너그러웠음 하는 생각에 댓글 달았다가 다시 글도 썼네.
| 
등록안내
0
0
총알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