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돈을 모은다는 생각은 빼야 하고요..연간 천만원정도 버린다고 생각해야 하거든요.. 이것도 정상적이고 사고라도 낸다면 부담이 커지지요.. 

늙어간다는게 보인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이번에 g80뽑아드렸습니다.돈이야 나중에 더벌면되지만  

효도는 아버지가 하루라도 젊을때 해드리는게 맞는거같아요

아버지가 나이먹어서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돈많아도 딱히 해드릴게 없어요

개인적으로 전 무조건 사드렸으면 합니다.

빚을 내서 사드리는 것도 아니고, 현재 가진 자산으로 충분히 구입 가능하다면 카푸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수입도 적은 편이 아니구요.

'세불아연, 세월부대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죠. 효도 지금 안하면 나중에는 그 효도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 그리고 차를 사면서 들어가는 돈이 적지도 않지만 생각만큼 크지도 않습니다.

    특히나 새차라면 3년(보증에 따라서 5년까지)까지 A/S도 완벽하고, 잔고장도 없습니다.

    보험료만 1년에 100만원+@ 정도입니다. 유류비야 사용하는 만큼이고 대부분의 차 비슷해요.

    비슷한 수준의 E클 3년 타는동안 엔진오일/기본점검 무료로 받은거 외에 수리 한번 한적 없습니다.

    딱, 보험료 + 윈터타이어 교체 정도입니다. 그리고 사고날 때 쓰라고 보험드는 거에요.

    (부정적인거 찾으면 100가지도 넘는게 외제차인데 현금 구매하면 긍정적인게 200가지입니다)

    전 워낙 현실적인 사람이라 카푸어각이 1이라도 보였으면 뜯어말렸겠지만 님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결혼도 급한 나이 아니니까 아버님과 좋은 추억도 만들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익명39님 - 대단하십니다. 쉽지가 않을 텐데요......

익명54님 - 덕분에 좋은 말 알아갑니다. 유지비 또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생기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애매하네요...서른살여친이 아빠 외제차 사주고 생활비지원하느라 돈 모은게 없다고하면 마냥 개념있다 라고만 보이진않을것같아서;;

글쓴이는 연봉이 좋잖아요

그리고 여자들은 모아도 안모아도

국룰 3천에 나머지는 친정 주고 오니까요

다들 싸우지는 마셔요.

돈이라는 게 참 있으면 있는 대로 없는 대로 또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이성분을 언제 찾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효도라고 포장하기는 이상하고, 공동구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타지 않는)

좋은 것을 좋다고 말씀 못 하는 아버님 보면 가끔은 너무 가슴 아파요.

항상 눈치 보시는 느낌인지라, 아직도 그 보이지 않는 선을 찾는 게 쉽지 않네요.

G80 너무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