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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고 예전에 데이트한 장소 찾아가는거 별로겠죠?7

[* 익명 *]
등록일 2023-02-04 23:58
조회수 514

최근에 이별했는데 자꾸 헤어진 남자친구랑 갔던 어떤 지역이 계속 가고싶어요

여기서 고속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인데 왔다갔다하면 2.5 정도 들거같고

거기 가면은 제일 좋아했던 데이트 장소라서 생각도 많이나고 추억팔이 하고 혼자 궁상 떨고 그럴거같은데

(최애 국밥집에서 국밥먹고 - 자주 갔던 공원갔다가 - 자주 갔던 동네갔다가 - 자주갔던 카페 갔다가 다시 버스타고 집 올거같아요)

반대로 이제 그만 생각하자고 미련을 묻어두고 오고싶기도해서 두가지가 양립되네요

내일 떠날지 말지 고민되네요...

그냥 그때가 그립고 차마 연락을 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소하고 성지순례하는거처럼 그런 생각도 들고

오히려 더 생각날까봐 걱정도 되고 그냥 이런거 하지 않아도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버텨야할지

예전에 비슷한 질문글에서 어떤분이 이건 이별을 인정한다는 일종의 이벤트라는 멋진 표현을 했었는데

혹시 이런 생각으로 가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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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이또한 나중에 다 추억입니다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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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그렇네요..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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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가시죠 안가서 고민할 시간보다

다녀오시는 시간이 더 짧을겁니다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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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사실 전남친 사는 지역인데 가서 마주칠까봐 조금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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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마주치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조금은 있나요? (공격 아닙니다)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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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전혀요ㅠ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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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생각 안 해야지 한다고 생각 안 나나요?

그렇게 하는 것도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이 될수도 있지요.

2023-02-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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