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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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병에 걸렸다는 꿈

꿈을 꿧는데 아버지가 엄청 무뚝뚝하시고 어려서부터 엄마 때리고 그런게 기억에 있어서 커서도 좀처럼 살갑게 다가갈수 없는 관계가 되었는데요 속으로는 자식 생각을 많이 하는데 무뚝뚝해서 표현을 못하는거더라구요

어릴때 자는척햇더니 술먹고와서 볼에 뽀뽀한것도 기억에 있고 저한테 해코지하는 다른 아저씨랑 싸워서 이겨준기억도 있고

아무튼 저는 엄마에 대한 아련함이 크고 항상 우울했던 기억때문에 더 엄마한테 애뜻함이 큰데요

저번에 부모님 두분다 몸이 안좋으셔서 수술했는데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꿈에 안좋은 꿈을 꿧네요

저는 꿈을 꿔도 이런 꿈은 처음인게 그 무뚝뚝한 아버지가 엄청 살떨려하고 흥분된 톤으로 적극적으로 아픈걸 표출하더군요

엄마와 통화하는 내용을 제가 엿듣게 되는 이상한 꿈이었는데

아무튼 아빠가 엄마한테 나 죽을병에걸려서 한달살면 죽는다더라 어떡하냐 하면서 엄청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꿈이었어요

그걸 다 듣고 집에서 저는 어릴때처럼 아빠가 들어오자 누워서 자는척 하고 있었는데 잠에서 깨니 아빠가 뭔가 낑낑대면서 하고 있더라구요

침대에 뭔가 오물같은게 있어서 씻는 느낌인데 제가 깨어나니 말 먼저 한번도 건적 없는 아빠가 저한테 뭘 말하려고 운을 떼다 말더군요

뭔가 내가 엄청 아프고 괴롭고 죽을병에 걸렷는데 말을 할려고 하는 뉘앙스..

아무튼 엄마한테 애처롭게 나 한달뒤에 죽는다는데 어떡하냐 하면서 슬퍼하는 꿈이었는데

꿈에서 깨어난뒤로 굉장히 실감나던 꿈이었던지라 이런 꿈은 무슨 징조인지 궁금하네요

엄마는 암에걸렸다가 많이 좋아지셨고 아버지는 저번주에 백내장때문에 수술해서 경과가 좋다고 들었는데

오늘 꾼 꿈은 뭘까요... 꿈은 말하면 안좋다고 하는거같던데 주변사람들한테 털어놔도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