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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는게 막막해집니다.6

[* 익명 *]
등록일 2024-04-17 01:16
조회수 726

인생을 살아갈수록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게 떠오를때마다 그런 것 같아요. 4~5년 전부터 그랬어요.

그럴때마다 눈 앞이 깜깜해지는 느낌이고

나는 왜 살고 있지?

그 날이 다가오면 큰 일을 마주하고 견뎌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잠드는걸 죽음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요.

제 자신도 웃긴게 낮잠잘 땐 아무 생각 없이 뻣습니다.

가끔 티비에 죽음에 대해 나오면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란 생각에 또 막막해집니다.

어쩔 땐 죽음으로 가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심각할땐 벌레나 개미, 나무, 꽃 하다못해 돌에도 감정이입이 되서 생각하게 되네요.

심리상담도 해봤는데 별 도움을 얻지 못해서

병원을 가봐야하나 고민했는데 이게 병원가서 될 문제인가 싶네요.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경험해 보신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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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절에 가보시거나 철학공부 하셔야겠어요. 농담아니라 본인과 삶을 마주보기에 좋은기회 같습니다.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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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감사합니다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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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우울증같은데요. 안좋은 상황에 처한게 아니라면 호르몬변화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고 약 복용하시면 많이좋아집니다. 화이팅입니다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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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감사합니다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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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 *]

철학공부 추천요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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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일상에 지장없으시면 괜찮고 스스로 생각하실 때 심한것같으시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할머니 돌아가시고 너무 자주 그런생각이 들어서 병원 다니고 있어요. 인식하니까 힘들더라고요..불안+우울이라고하네요

2024-04-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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