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1.18(금)
- DOF LOOK이라는 영상인 커뮤니티(네이버카페)에 일반인 구인글 여러 글 보다가 지원.
- 몇 시간 뒤 글 올린 분과 통화함. 이 분이 대표이기도 한데 토요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스튜디오 오면 된다고 하심. 글에는 12pm~9pm에 10만원이라 적혀있었는데 통화 때는 8만 5천원이라고 말하셔서 나는 할지 말지 고민함을 표현함. 그리고 하는 일에 녹화 버튼 누르는 거랑 짐 정리만 있었는데 내가 누군지 간단히 자기소개 드렸을 때 혹시 핸디캠 촬영 가능하냐며 가능하면 페이 더 준다고 하심. 10만원+@라고 말하심. 좀 더 고민하다가 핸디캠 녹화 잡겠다고 함.

● 22.11.19(토)
- 오후 12시부터 일함. 필앤아트 필앤아츠
- 원래대로면 오후 9시까지였는데 익일 오전 12시 45분까지 일함. 대중교통 다 끊김. 나야 따릉이 타고 집에 갈 수 있었지만 같이 단기 알바 온 한 동생은 용인에서 왔던거라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연락해서 택시 타고 그리로 감..
- 저녁은 사주심 (한솥)

● 22.11.20(일)
- 공고대로면 원래 오늘 페이받는 날인데, 생각해보면 계약서도 안 쓰고, 통장사본이나 계좌번호 달라는 말도 안하셨음. 살짝 불안해짐. 그래도 주말이니까 연락 안함.

● 22.11.21(월)
- 오후돼도 연락이 안옴. 그래서 문자했는데 답장이 없음.

● 22.11.22(화)
- 문자 보내도 답이 없음, 전화 여러 번해도 벨은 울리는데 받지않음.
- '사기 당한건가' 싶음.. 업체명 알고 있는데 이걸 우째야 할지 모르겠음..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도 4명 있음.
- 당연히 페이 받아야 하고, 이 분이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도 팩트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 너무 화가 남. 업체명(심지어 업체명이나 XR 관련해서 포털 검색하면 기사 한 두개는 나오는 스타트업임..)과 대표 이름 그리고 연락처 까고 영상인 커뮤니티에 다 까버릴까 싶은 마음. 그러면 사실적시되어 내가 처벌 받는건가 싶고.. 근데 너무 화가 남. 하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꿈스퀘어 지원사업에 붙었다는 업체인데 어떻게 이따구인지.. 어쩐지 토요일 당일에도 계속 아이돌 관리하는 팀장님들이랑 의견 부딪혀서 시간 지연되고 그래서 지미집 감독님도 다음날 스케줄 포기할까 막 고민하고 등등.. 끝날 때까지 고통스러운 상황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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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일기체로 썼습니다. 삼성 폰 쓰고 있어서 금요일 때 통화했던거 녹음된 게 있긴 한데요. 아, 너무 화나고 혹시나 싶어서 해당 구인글 공고도 캡쳐했습니다. 지금 제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거 계속 신경쓰이는 것도 너무 화나고 시간 아까워서 더 화가 납니다. 노동청 이런데에 신고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