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갈등 중입니다.160
- [* 익명 *]
- 등록일 2022-11-23 14:41
- 조회수 1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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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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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본인이 내새울게 뭔가요?
결국 내새울걸 내세우세요.
솔직히.. 열심히 산건 본인이 열심히 산거구요..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으신가요?.. 인품이 특출나다거나.. 다른 부분에서 그런 부분이 있나요?
여친 부모님이 옳다는게 아니라 이해가 간다는 겁니다. 뭘 믿고.. 자녀의 의견,사랑?취향?만 믿고.. 애지중지 키운 딸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 많이 없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뛰어난 조건이 없다면, 주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이 글 봐서는... 쓸데없는 존심이 쎈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딸 고생시킬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
이 기회에 차분히 시간 갖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는건지. 내가 이사람을 욕심내는건지. 여자쪽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되는지 안되는지..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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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난 이런거 보면 우리 부모님이 진짜 보살이었구나 생각한다...우리집은 20억대 건물소유고 거기 월세 나오는 집이고 부모님 무직. 결혼때 나에게 7억 가량 따로 지원 나는 공기업재직. 아내는 중소기업 계약직 혼수2천에 부모님 도움 일절 없었음. 이런 상황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반대 하시다가(공무원 여자들 어디서 구해와서 계속 소개받으라고 내밈) 내가 결혼 하겠다고 하니까 그냥 맘 접고 둘다 가난하면 결혼이 힘들겠지만 다행이 우리가 돈이 있으니 서로 합쳐서 재산가지고 눈치보지말고 둘이 행복하게 살아봐라 이러면서 허락해줬음.... 제가봤을땐 상대방 부모님도 매너가 있어보이시는데...솔직히 여자본인이 ㅋㅋㅋㅋㅋ 의지가 크게 없는 부분이 아니, 의지가 없다기보단 본인도 솔직히 걱정이 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이 큰거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게 결혼해도 되나? 너무 기울지 않나? 이런생각 들었는데 부모님의 저 말 듣고 마음을 굳혔음.... 여친이나 여친 부모님 둘중에 누군가는 굳은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내가봤을땐 둘다 지금 이건 아닌거 같다..싶은게 속마음인거 같음.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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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음 솔직히 아내의 직장문제나 미래? 이런거 생각할때면 그냥 집안 나랑 비슷하고... 직장도 나랑 비슷한 여자랑 결혼하는게 좋았겠구나 후회가 드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근데 저같은경우는 결혼할때 가장 중요시 본게 외모였고... 외모를 포기하고 저런 여자랑 결혼했으면 또 외모 떄문에 계속 후회했을것 같습니다....내 결혼이 정말 최고다 라는 자신감은 없고 가끔 후회도 드는게 맞지만...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간다면...그래도 외모 선택 할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가진 선택지 중에선 최선이었습니다.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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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부모님 반대가 심하니 연애2년 더 하자고, 2년동안 저축도 더 하겠다고 하는데 내심 서운합니다. 여친도 더이상 부모님 설득하기 어렵고 부모님이 양보한게 이거라는데 2년 연애하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거고 절 2년간 지켜보겠다는 뜻이 저희집 무시하는 기분도 들어 자존심이 상합니다. 여자친구 집이 저희집보다 나은 형편이긴 하지만 딱히 지워해준다 말씀도 없으시면서 반대하는 입장이니 2년 시간 허비하는 것 같습니다.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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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0 *]
아래 댓글에도 있듯이, 여자친구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설득해야죠.
2년을 더 만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부모님을 더 잘 설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다짐과 자신감이 없다면 그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걸 허비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만하셔야죠. 둘의 인생, 나아가 양가와 혹시 있을 자녀의 인생까지 바라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긴 인생을 결정하는 일인데, 2년이 대수롭나 싶습니다. 그 2년이라는 것도 어디 명시되어 있는 게 아닌만큼, 중간에 누구든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요.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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