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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남자입니다.
학력은 초대졸이고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어느덧 5년차 대리가 되었습니다.
작년 결혼도하고 이번에는 아기도 생기고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는데 인생에서 제일 걱정인 이직때문에 글 남깁니다...
나름 코스닥 상장사에 간판이 좋아보여서 5년전 입사를 하였지만 늘 같은 업무와 체계가 없는 회사를 그냥 시간때우며 다녔네요.
배운것도 없고 5년차이지만 할줄 아는것도 없고 남보다 잘하는것도 없고 그냥 회사오면 놀고 먹고 18시 되기만을 바라본 인생이였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엄청 부러워 합니다.
정시퇴근, 야근강요x, 중소기업 초대졸 기준 약간 높은 연봉, 휴가 자율, 집에서 30분거리 등등
회사 복지는 좋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없고 무엇보다 제가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연차가 쌓일수록 이직하기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또한 현재 재직중인 회사 아이템 시장이 좁아서 이직하기도 쉽지 않네요...
현재 업무분야는 전기전자 생산쪽인데 솔직히 기본베이스도 없고 늘 같은 장비 찍어내고 또 만들고 5년동안 이렇게 살아서 다른회사 가서 업무능력이 낮아져 제가 적응을 못 할까봐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타사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연봉을 낮춰서라도 일단 면접 계속 보러다녀야 할지, 그냥 여기 다니면서 일단 전기자격증 취득하고 고민할지,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생산직을 노려볼지...
물론 이 3가지도 어려운거지만 연봉을 낮춰서라도 이직하자니 아기가 태어나서 고민이 크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29살 초대졸 남자가 5년동안 재직하고 있지만 정작 배운것도 없고 회사도 방향성이 없어 늘 나태하게 지내다가 아니다 싶어 이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ㅠㅠ | 
등록안내
36살 초대졸 중견그룹 이직하고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 공부 이제 하면 너무 늦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치 마시고 하루에 1시간 더하시면 좋고 꾸준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이팅
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개발 공부한지 3년차 이고 급여는 6자로 시작합니다. 개발자는 아니고 기획자들의 업무효율화 하고 있습니다.
어떤개발쪽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VBA 하였고, 엑셀 업무 하시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그외 여러가지 합니다. 개발자들은 무시하는 언어지만 기획자들과 소통하기 쉽고 공부하기 쉬운 언어입니다. 관심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아이디 드릴게요
34살이고 관리팀에서 근무하고있네요
매일 야근과 여러가지로 일에 지쳐있네요 퇴사를 생각하고있는데 앞으로 뭐해야할지 확신이 안서네요ㅠ
저보다 6개월정도 늦으시지만 더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발 공부 하고자 하는 마음 갖으시면 요즘은 유튜브도 잘되어 있고 나라에서 지원도 잘 해줘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원래 코딩은 국어 잘하는사람이 잘해요 '언어' 자나요
나중에 알고리즘 짤때 약간의 수학적 사고력이 추가된다면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