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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 고생했으니 원하는 명품백 사달라는데요
외벌이로 그간 살아오는것도 벅차고 근 2년넘게 저는 진짜 빈털털이로 살고 제가 쓸돈 아껴서 그냥 와이프 카드값으로 쓰고있는데
너무 현타가 오는겁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서 이걸 사줘야하는데
진심 저 얘기할때 완전 정색하게되더라고요
엄청싸웠고요.
애낳고 와이프는 항상 바라는것은 많고 제가 하는 작은 부탁은 부담스럽다며 나에게 부탁하지말라고 할까요??
싸우고 각잡고 이야기를 하니
다 나에게 부담을 주려고 하는것같다고 자기에게 작은 부탁도 하지 말라는겁니다.
그 작은 부탁은 아기 위험하니 화장실에 잘 못가게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워하길래 정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오늘 울며 팔짝뛰면서 세상 짜증을 다내네요
솔직히 정떨어집니다..
저번엔 임신중일때 와이프 멜론 8천원 정기결제 되는거 끊고 가족결합으로 하자니까 그것도 울며불며 세상 짜증을 다내더군요
왜 임신한 와이프 부담주냐며 그거 8천원 아깝냐며 짜증을 폭발..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런 와중에 명품백 ㅎㅎ
진짜 아무것도 해주기가 싫은게 굴뚝같은데. 다른분들은 출산후 명품백 어디까지 브랜드로 사주시나요? 아니 사주시나요?
참고로 와이프는 디올 사달랍니다.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너무 그냥 같이 살기가 싫으네요 애땜에 살지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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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아.. 근데 멜론에서 좀 짜증날법은 함.. 멜론 8처넌 결제에서 짜증냈다고 '한심' 하다고 생각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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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2 *] / 뭘 보통은 사줘요 ㅋㅋㅋ 뭔 창년들이랑 결혼했나 남편이 자발적으로 사주는것도 아니고 애낳느라 고생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