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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학업, 진로, 가족, 건강 등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남편이 퇴사했다고 연락 왔습니다120

  • [* 익명 *]
  • 등록일 2023-03-06 17:28
  • 조회수 33354

오늘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기에 무슨일있나 했는데

 

5시에 엄청 짜증이난 목소리로 전화받더라구요

 

이직한지 5개월쯤 되었구요 파트장으로 갔습니다

 

신설된 팀이라 다들 새로 뽑은 직원인데 그중 한직원이 갑자기 연차를 쓰길래 이상하다고 얘기했는데 그 직원이 인사팀쪽으로 리포트 했답니다

 

일도 안하고 맨날 자리비운다, 놀러다닌다, 직원들한테 막 대한다 함부로한다 (이건 사실, 저도 맨날 뭐라고 하는 부분) 이런식으로 얘기했대요

 

본사 인사팀 하고도 몇번 마찰이 있었는데 열받아서 퇴사했대요

 

전화로만 들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잔뜩 열받아있는데 자세히 물어볼수도 없었네요 

 

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감정적으로 하나 벙찌고 화도 나도 그렇습니다 

 

우선은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뭐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너무 갑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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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 / 퇴사를 자발적으로 한게 아니고, 자리비움이 빈번했다면 회사측에서 그걸 사유로 해고했을수도 있어요. ... 26 1
[* 익명49 *] / 익명46 이거 아주 개새끼구먼~ 30 0

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1 *]
흠.... 고생만 하다 퇴사면 모르겠는데 홧김에 퇴사라면 책임감이 없어 보이네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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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아니 무슨...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너무 당황스럽네요 

 

이전회사에선 그렇게 그렇게 ㅈ같아도 버티던 사람이 갑자기...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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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26 [* 익명14 *]

퇴사를 자발적으로 한게 아니고,

자리비움이 빈번했다면 회사측에서 그걸 사유로 해고했을수도 있어요.

 

집에는 차마 해고당했다고 그렇게 말 못하죠.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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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 자리비움 하거나 할 사람은 아닌데... 와서 얘기 들어보려구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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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8 추천 3 [* 익명46 *]

문제있는 사람의 가족구성원들이 항상 하는말 . 특히 부모 

 

우리 00는 그럴 사람이 아닌데

 

우리개새끼는 안물어요!

우리아들은 그럴애가 아니에요!!

우리남편은 그럴사람이 아니에요~!! 빼애애애액~!!!

 

살인자 부모들도 우리 아들은 그런거할사람아니에요~!! 빼애애액 하곤합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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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6 [* 익명48 *]

문제가 있는지없는지도 모르는데

말 줫같이 하긴하네요 ㅋㅋ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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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0 [* 익명49 *]

익명46 이거 아주 개새끼구먼~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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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0 *]
이 리플만 봐도 남편 성격이 대충 짐작이 갑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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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1 *]

익명 46은 그럴사람 아니에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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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3 *]
존나 혼자 급발진이네..

니가 저사람을 알아??

모르면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무슨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네..정신나간 인간이..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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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7 *]

어휴...역시 사이코패스는 어딜가나 있군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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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69 *]
46 니 친구없제?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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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0 *]

글 줫같이쓰네

니가먼데 저사람을판단해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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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2 *]

훠이훠이 저리가~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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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4 *]

익명 46 내 동생 같은데

 

하두 쳐먹고 방구석에서 굴러다녀서 

아파서 병원 갔는데

의사가 너무 누워있어서 그런거니 살빼고 걸어다녀야 된다고 했다는데

 

말투나 하는 짓이나 생각이 완전 똑같은데 ㅋ?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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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5 *]

님 동생 맞습니다.

 

줘패주세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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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7 *]

이렇게 쓰면 본인은 무슨 피타고라스인줄 아세요? 현자세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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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3 *]

회사생활 같이 하신건 아니자나요?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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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2 *]

어떻게 하실게 있나요 이해해야죠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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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아 그쵸...근데 제가 이걸 위로를 해야하는거겠죠 근데 마음엔 무책임한 이런 행동 즉흥적인 결정이 너무 실망스럽네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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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 *]
성격이 감정적이고, 급발진하느라 고민없이 즉흑적인 결정하고 후회하는 성격 같은데......후회도 안하고 자기 잘못없다는 성격도 있음

 

일단 달래서 이직을 할 생각을 해야지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퇴사는 경솔하다고 봄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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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니 그러고 당장 퇴사했다 하는데 아직도 비현실적이네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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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 *]

우선위로해주세요

나가서 택배라도해서 돈벌어어겠죠.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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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니 이사람 정말 책임감 투철하고 돈 벌어서 내가족 먹여살린다 이런 마인드이긴 한데.... 하.. 진짜멘붕이네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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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17 *]
그런 사람이면 분명히 본인 일에 책임지고 행동할테니 너무 멘붕하지 마세요~저녁에 좋은 이야기 나누시면서 잘 해결하시길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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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 [* 익명5 *]
어떤 상황인지 여기 계신분들도 100%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런 내용이라면, 너무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파트장 직급의 가정이 있으신분이라면 연차도 있으실텐데,,,

보통의 상황이라면 더러워도 월급받으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선택을 하시죠

 

윗분 말씀대로 위로를 해주시고 차근차근 상황에 대해 들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미 벌어진 일이고 따지는 것보단 위로가 필요할 듯 하네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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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떻게 퇴사까지 말했나 싶은데...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스타트업이라 파트장으로 갔습니다

 

하.. 그러게요 이직을 준비하거나 했었어야지...그냥 퇴사했다고 ..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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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작성자 *]

저도 지금 집으로 가는중인데 마음을 좀 가다듬어야겠네요

 

위로를 해줘야하는데 솔직히 지금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무책임한 통보에 원망감이 드는데 어떻게해야할지... 위로가 우선이겠죠 .

 

저도 정신이 하나도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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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6 *]
저런 사유라면 퇴사가 아닐 수 있죠.

특히 전회사에서는 잘 버텼다는거보니...

권고사직 받았을수도 있겠네요.

자존심상 때려쳤다고 말하고있을수도...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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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이요? 5개월만에..그럴수있나요?

 

성격상 권고사직 받았다면 그렇다고 말할거같은데... 집와서 얘기좀 해봐야겠어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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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7 *]
일단 이야기 끝까지 들어봐주시고 한달동안 좀 시간을 주세요 그러다보면 정리가 될겁니다. 

형수님도 화이팅 형님도 화이팅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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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는분아니죠 혹여나 그렇다해도 모른척해주세요. 고맙습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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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8 *]
이제 그럼 자영업자 해야죠 뭐... 나이가 있으셔서 재취업은 쉽지 않을것 같으니 말이에요ㅠ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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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입니다 대기업 대리 과장진에서 스타트업 파트장으로 왔어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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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단물쪽 시전햇을수도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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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면 아직 갈데 많으니 걱정마세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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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9 *]

윗 댓글에보니 책임감 투철하다 하셨는데

말로 다 하지 못한 그간의 일들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어쨋거나 가장힘든건 본인일테고,

믿어주세요..토닥여주세요..

"당신은 잠시 쉬었다가도 더 높이 날 꺼야" 라고 말해보세요

오늘은 그이가 제일 좋아하는 안주를 준비해주고

캐묻기보단 이야기 잘 들어주며 술한잔 따라주세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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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고가요.

 감사합니다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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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0 *]

이미 벌어진일 다독여 주세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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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얘기 해볼게요

2023-03-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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