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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입에 달고 사네요......
몸이 안 좋으니까 병원 알아봐 '줘'
하나부터 끝까지 해달라고 하고
제가 필요없다는 건 또 굳이 고집부려서 해주네요
말로 잘 이야기 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그리고 돈 욕심은 얼마나 많은지......
아부지랑 어무니랑 언쟁이 생길 일이 있었는데 들어보니까
결국 마지막엔 차 바꿔줘 라고 하네요
좀 진정성 있게 진짜 필요한거라던지 감정적인 부탁도 아니고 결국은 물질적인걸 요구하네요
생활비 진짜 많이 받아갑니다...남들 들으면 미쳤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관리비 통신비 세금 다 별도로 내 줍니다
자식들한테 용돈 주는 것도 없습니다 바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집안일 하는것도 아니고.....진짜 화가 납니다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얼마나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제가 따로 나와사는데
집에 동물/식물 절대 안 키웁니다
별로 키울 여유도 안 되고 잘 돌볼지도 못 할거 뭐하러 키우냐는 생각입니다.
어디 산에서 뭐 캐오거나 사가지고 와서는 그 식물에 물 하나 주는거 본 적이 없네요
자식들 교육이나 집안일도 거의 안 했는데 식물 따위 신경 쓸리가 없죠
결국은 파출부 아줌마가 물주고 다 했는데 나중에 거기에 꽃 폈다고 꽃 냄새 좋다고 막 맡아보는데
와 친부모인데 그렇게 역겹고 짜증날 수가 없더라구요
위에 병원 이야기도 제가....어머니께 실비 보험이 있으시니 몸 안좋으면 도수치료 같은거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을 해드렸더니
바로 그 답변이 병원 알아봐 줘.
제가 따로 떨어져 사는데 그 동네 병원을 아나요?
바쁘시거나 못 하면 차마 못할 말인데
하나하나가 다 해줘 가 되어버리니까.....
거의 뭐.,.....시대를 앞서 가신 분이죠
지금 언급되는 퐁퐁을 30...40년은 앞서가셨네요
딱히 집안이 잘 살아서 혼수나 재산기여에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아닌데
이야기 들어보면 길어봤자 2~3년 고생한 걸로 평생 놀고먹으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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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따로나와살고 쌩깠어요
그게 맘편함
저도 따로 사니까 안보니까 스트레스 덜 받는데
차라리 남이었음 좋겠어요....남이었음 진작 인연 끊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