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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생한거에 비해 올해 연봉인상도 적고 현타가 왔습니다 최근 올해 정신 못차리고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영혼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두달 전 거래처 이사가 연락이 오더군요 두 세번정도 밖에 거래도 안한곳이고 이사도 처음 한번보고 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저보고 시간되면 술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그냥 인사차 연락 주셨나하고 한번 만나죠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돼서 전화가 와 저녁에 시간이 안될거 같은데 다음주에 점심한끼 하자고 하더군요 속으로 왜 그러지? 의아해 하면서 약속을 잡고 그 다음주에 만났습니다 갑자기 식당에서 혹시 우리쪽에 올 생각 없냐고 제의를 해서 황당한 표정으로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하냐고 물어보니 지켜봤는데 열심히 하고 기술력도 있어서 데려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점심 먹고 카페에서 자기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연락이 와서 자기 대표랑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고 약 보름 후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나기 이틀전쯤 갑자기 연락이 와 자기가 갑자기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약속을 잡자고 연락이 오는데 속으로 나가리구나하고 끊었습니다 역시나 몇주째 연락도 없고 저도 기억에 잊혀질때쯤 오늘 갑자기 불현듯 생각이 나 사람인에 그 업체를 검색해보니 오늘 공고가 올라왔네요.. 어떤식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만나기 전에 갑자기 약속을 취소한 건 저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는건데 자존감만 떨어지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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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로는 모릅니다. 그냥 현실이 알고싶고 아직 30대라면 이직해보세요. 원서 상향으로 몇개씩 찌르고 면접 보면 그게 현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