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님이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101
- [* 익명 *]
- 등록일 2022-11-16 11:24
- 조회수 1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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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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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이게 빌려줘야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만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이 되는거지 막상 빌리는 사람은 무덤덤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불안하니깐 못빌려준다는 말 대신, 상대방도 "아..거짓말이구나"싶은 말 일지라도 부모님집 인테리어 한다고해서 내가 먼저 계약금이랑 중도금까지 준 상태라 돈 여유가 없다 정도로 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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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7 *]
저는 500 물렸습니다..별거 아닌거같아도 그돈이면 매일 커피한잔 사먹을때마다 고민하던거 마구 지를 돈인데 싶어서 화가 나더라고요. 그사람도 보기싫고 돈도 못받고.
전 누군가에게 백단위 빌려준게 처음인데 큰 교훈얻었네요. 님은 이미 소액손절도 여러번해보셨다면서 2천에 고민하심어떡해요. 저도 상대가 나 돈있는거 알텐데 뻔한 거짓말하기싫어 빌려줬는데 지금은 후회합니다. 뻔한거짓말이래도 나 돈없어 미안.하면서 안줄것을. 그럼 상대도 알아먹었겠죠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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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도 소액 단위긴 한데 예전에 못받은 돈들도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별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작다면 작은데 100언더도 한두명 쌓이니 점점 커지는것 같고.. 돈도 못받고 사람도 손절했는데.. 손절비용 혹은 수업료라 생각하곤 있습니다. 제 그릇에 비해 이번엔 금액이 커서 고민이 너무 됩니다. 저도 커피 좋아해서 돈 못받고 이런게 쌓였을땐 카페에서 메뉴고민할때마다 점점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내가 왜 이런걸 궁상맞게 고민하나 내가 내돈 달라고 구걸하는것같아서 그것도 스트레스고.. 일단 이번건도 스트레스 받느니 안빌려드리는게 최우선일것 같아서 여러 고견들 참고하여 방법을 구상중입니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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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은행, 가족한테 돈 다 끌어쓴다음에, 이제는 주변 지인한테까지 손벌리는 단계까지 온건데...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