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보니
자괴감이 들고
허전하고
돈이 없으니 처량하네요
사람들과 새롭게 만나는 상황이 너무 싫고
막다른 세상끝에 있는거 같습니다.
두렵내요 왜 이런지 모르겠어여
답답해요 세상에 내편은 없고
나이 먹고 왜이리 사는게 허탈한지
앞날이 보이지 않네요.
여기서 조언 들어도 힘이 나지 않아요
답답하네요. 죽진 않을건데
막 짜증나고 감정이 우울해요
수능때문에 죽는사람 고시때문에 죽는 사람 취업때문에 죽는 사람 있어요 ㅜ ㅜ
지금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뎌보아요
죽음은 어차피 다가오니 최대한 인생에 즐거움을 찾아봐요ㅎㅎ
볼수 있고 들을수 있고 걸을수있고 말하고 손을 이용해 잡을수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겐 당신이 무엇보다 부러운 대상일지 몰라요 작은거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하나씩 천천히 해보세요 쉬운 알바부터 이것저것 경험하다보면 자기가 잘하는거 잘맞는거 찾으실거에요
대부분은 못죽죠 죽는게 두려우니까요
그게 어떤건지 잘 알죠. 진짜 힘듭니다.
처음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갈수록 돈은 없어지고 연락은 안오고 연락이 와서 가봐도 떨어지고..
나중에는 누구라도 죽고 싶어질 정도로 힘들어집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힘내야 돼요. 누가 손잡아 주지도 않아요.
오래전에 기사에서 봤었는데 지원만 100번 했다는 구직자도 있었죠. 근데 진짜 그게 내가 돼도 뭐라도 해야돼요.
지금은 흔히 말하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공시 포기는 못해서,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임금 적은것도 알긴하는데, 그냥 1차라도 붙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도 못 하면 다른 모든일도 끝까지 못할 마음에 일끝나고 와서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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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수능때문에 죽는사람 고시때문에 죽는 사람 취업때문에 죽는 사람 있어요 ㅜ ㅜ
지금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뎌보아요
죽음은 어차피 다가오니 최대한 인생에 즐거움을 찾아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