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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를 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집들이 선물을
사들고 가기엔 대중교통 타고 40분을 가야 되서
일단 친구한테 집 근처에 마트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집까지 오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역까지 마중 나갈꺼고 그때 자기 차 타고 마트
들리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 포함 친구 4명이 그 친구 차를 탔고
저만 뺀 나머지 3명은 미리 선물을 사 왔더군요
암튼 그렇다 보니 저 때문에 집 가다 마트에
들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근데 마트에 들려 주차하다 옆차를 살짝 박아
번호판을 떨어트렸습니다
피해차주와는 그 자리에서 원만하게 잘 해결이 됐는데
친구1이 저보고 니가 선물을 미리 안 사서 마트에
들리느라 사고 난거 아니냐고 짜증스럽게 말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무시했는데 다시 또 아 씨~ 선물을 미리
챙겼어야지 진짜 이러면서 또 짜증을 내길래 이게 왜
내 잘못처럼 말하냐고 버럭 화를 냈네요
이게 제 잘못도 있는 건가요?
전 그냥 그 친구 집 근처에 마트가 없다면 출발할때
사 갈 생각이였고 마트가 있다면 비도 오고 우산에 선물까지
들고 가기 불편해서 거기서 사려고 물어 봤다 집주인인
친구가 그냥 자기 차 타고 마트 가자고 해서 간건데
친구1이 그러니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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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네 차는 집주인 차죠
친구1은 그냥 타고 있는거구요
같이 집들이를 가긴 했지만
친구1이랑은 그닥 안친하긴한데
그렇다고 집들이날 저렇게 제 탓하며
차주인도 아닌 녀석이 ㅈㄹ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