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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진로, 가족, 건강 등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진짜 너무 힘든데..엄마에게도 말해도 될까36

[* 익명 *]
등록일 2023-03-07 13:26
조회수 11263

세상 살면서 누군들 안힘들겠냐만은 요즘 정말 힘듭니다

원래 힘들어도 내색을 안하는 편인데 요즘은 안좋은일이 겹쳐 일어나다보니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오죽했으면 직장 팀원들이 무슨일 있냐고 물어봅니다.

직장은 직장인이고 직장에서 만난 인맥들은 진실된 인맥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다가 좋은 일도 아니고 나의 개인적인 일들이 그들의 가십이 되질 원칠 않기 때문에 물어봐도 대답은 얼버부립니다.

그럼 직장외의 인맥은 좋냐? 딱 그런것도 아닙니다

성격이 이상해서...놀때는 잘 노는데 먼저 연락을 하는 편도 아니고 개인 일을 친구한테도 주저리주저리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친구도 많이 없고요..

이런 상황에...현재 정말 누군가에게 저의 일을 털어놓고 싶습니다.

해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들어만줬으면 좋겠는데......

떠오르는 사람이 엄마 뿐이네요..

항상 제 편인 엄마요.

정말 거지같은 결정을 하더라도 너라면 할수 있다고 북돋우주고

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을때면 먼저 전화해서 별것 아니다고 말하시면서도 혼자 걱정이 많으셨고

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그 누구보다 기뻐했던....

현재 부모님의 상황이 좋지 않아, 저의 힘든점을 말하면 분명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텐데..

제가 먼저 힘든일을 말한적은 없으니까요..

근데 정말 엄마 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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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UFC] 패디 핌블렛 경기 후 인상적인 스피치 #shorts
멋진 친구입니다.====================#ufc #ufcshorts #ufc쇼츠#paddypimblett UFC쇼츠 #shorts 패디 핌블렛 조던 레빗

https://www.youtube.com/watch?v=7ffovsUawYk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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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11 *]

짊어지지 않으면 안되는걸요

인생은 책임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할만큼 했으면

내가 부러지기 전에

털어놓아도 됩니다.

이럴땐 제3자가 참 좋은데 말이죠..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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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지금 당장 얘기하세요!

괜찮아요! 엄마 잖아요!

꼭 바로 얘기하세요!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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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익명3 *]

하세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항상 내편인 엄마에게 저는 말씀드릴 어머니도 안계십니다.

6년전에 돌아가셨거든요.

부럽네요 말씀드릴 엄마가 있다는게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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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익명4 *]

광고는 아니고 이분 강연이 좋은 내용이 많더라구요.

(ENG) 몸과 마음 다 망가지기 전에 쉬어야 할 타이밍 알아차리는 법- 김창옥 [정기강연 ep.130]
과거에 그냥 지나간 말들이 어느 날 문득 내 마음을 찌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렇지 않아서 몰랐는데 힘든 순간이 다가오니 가슴 먹먹하게 와닿습니다. 열정도 식고 즐거움도 줄어드는 시기가 찾아오기 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권태기와 번아웃을 대비하는 방법 김창옥 강사...

https://www.youtube.com/watch?v=p5gbpaj90eU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대화는 '나'자신과의 대화가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부모님도 한없이 이해심 많지만.. 결국 해결은 '나'와의 해결이 정답입니다.

정서적으로 부모님과의 독립도 생각하셔야지요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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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11 *]

222

나도 남이에요

일단 나한테 얘기해보고,

엄마라도 내 얘기를 감당해야 할 타인이기에

쉽지 않을것 같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강하게 마음 먹으셔요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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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6 *]

영상이 딱이네요.. 감사합니다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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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말씀하세요.

제 자식이 힘든일이 있으면.. 못도와줘서 맘아플망정 가장 먼저 저에게 털어놓아줬으면 좋을거 같아요.

와서 따뜻한 밥한끼라도 먹고가라고..할거 같네요.

여기서 먼저 털어놓아보세요. 익명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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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6 *]

자주는 못하지만 가끔은 엄마랑 커피한잔이나 술한잔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서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더라고요.

고민거리 혼자 끙끙 앓지마시구 사랑하는 엄마랑 대화로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랄게요!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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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부럽습니다 저도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거리감이 있고 그러네요

2023-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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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기운내세요 저도 그럽니다 ㅜㅜ

혹시 MBTI 가 어떻게 되시나요?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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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나이가 50인데도 가끔 와이프보다 노모께 전화해서 푸념할 때가 있네요. 주로 와이프 불평이긴 하지만요 ㅎㅎ..

엄니 또 보고 잡네요. 해외라..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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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엄마에게 이야기 안해도 되요. 지금 누군지모를 우리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그럼 된겁니다. 잘해오고 있으니 더 잘할 수 없는거예요.

2023-03-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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