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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3세 남성입니다..
하는일은 컴퓨터 노트북 pcb수리 및 지역업체 유지보수 해서 밥벌어 먹고 있어요.
자영업직이고 대충 월 350~400 정도 벌고 있습니다..
눈탱이 치거나 바가지 요금 이런걸 안해서
현재 5년차인데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는데 수익이 이래요;;ㅋㅋ
고민은 결혼까지 생각하는 친구가 전라도 광주로 발령이 났어요.
이 친구 사정상 이직이나 지역변경 아예 불가능한 상태이구요..
힘들게 준비한 업종에 합격은 했는데 하필 지역이 이렇게 걸린겁니다..
현재 장거리 해보니 정말 못해먹겠더라구요.....비용도 그렇고 시간, 체력이 좀 버겁습니다;;;
여자친구도 체력이 좋은편이 아니에요. 주말 중간에서 만나고 헤어지고..이것도 좀 ㅠㅠ;; 일주일 오랜시간
떨어져 있다보니 뭔가 감정이 식는 느낌이랄까;;;
카톡이나 전화를 해도 좀 모자랍니다.
여자친구가 자기 벌이로 살고 가정주부 해도 된다고 내려오라고 하긴 하는데...
벌이가 크지 않고
제 생각엔 제가 집에서 가정주부하기에는 노후에 대한 불안도 있고
평소에도 취미생활도 많이 해오고 살았던 터라 이게 힘들 것 같습니다..
혹시 전라도 광주는 새출발 기반이 어떨까요?...
해본일은 CS쪽이나 생산기술팀쪽, 납땜질, 유지보수 이런쪽이 많고 약간의 영업도 해보긴 했습니다.
아예 맨땅으로 수리점 차리기엔 광주는 너무 인구도 적어보이고;;;으아ㅏㅏ아아아아ㅏㅏㅏㅏ
나이때문에 이직도 불가능할 것 같고 ㅠㅠ 아무거라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0대 취업자체가 가능한가요?.................하ㅏㅏ아ㅏ
지방에 연고나 지인 인맥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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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전라도가 왜요?
진심 궁금해서요.
왜? 전라도가 피해 준거라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