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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3입니다. 중간고사 대비한다고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에 가장 긴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수학 공부한다고 머리쥐어뜯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아빠가 무능력해서 수학학원을 보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대형 영어학원만 보내주는 중입니다. 몸으로 때울 수 밖에 없어서 아이가 가끔 어려워하는 문제 물어보면 가르쳐주는 정도만 합니다. 오늘 문득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요즘은 과거 시험문제를 모두 열람할 수 있습니다. 강남 학군지의 학교 수학 시험 문제도 확인가능합니다. 시험문제를 보니 제가 다니던 시절보다는 문제 난이도가 높은거같지만 확신은 없습니다. 제가 맨날 수학쓰는 분야에 있다보니, 중학수학 문제는 난이도 감이 전혀 없습니다. 과거 90년대 초와 비교해서 학군지의 수학 문제 난이도가 높아졌나요? 높아졌다면 어느정도 높아졌나요? 예를들면 요즘은 문제 난이도가 높아져서 아무리 똑똑해도 문제집 하나도 안풀고 준비 하나도 안하고 학교수업시간 공부만으로 100점받기 어려운가요? 과거 90년대 초에 전국 중등모의고사나 중학교 수학시험은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수학에 재능이 있으면 문제집 한줄 풀지않아도 학교수업시간에 공부하는 것으로도 학교시험이나 전국모의고사 수학은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도 수학은 문제집조차 사지않았지만 수학은 항상 만점을 받았었습니다. 반면에 영어나 국어는 문제집 2권씩 풀어도 전국 모의고사에서 항상 1-2개씩 틀렸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과형 머리였고, 제 능력상 아이에게 학원 하나만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 제 아들도 이과형이었으며, 제 과거 경험에 비추어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든 짜내서 수학학원도 보내야하나 걱정이네요.. 지금은 문제집사주면 혼자 공부하고 모르는거 있으면 저한테 가끔 물어보는 식입니다. 고등학교때도 이런 식으로 해도 될지 계속 고민중입니다. 수능 킬러문항은 문제보자마자 바로 못풀수도 있지만, 조금 시간만 주면 웬만하면 금방 풀수 있어서 수학을 가르쳐주는데는 문제는 없습니다. 요즘 킬러문항 없앤다는 말을 듣긴했지만요. 글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제가 궁금한 부분은 학군지 기준으로 요즘 중학 수학 시험 난이도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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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문제가 어렵지는 않지만 문제집안풀고 가면 못풉니다. 알면 쉬운데 모르면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학원은 안다녀도되긴합니다. Ebs로 충분합니다.
그렇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