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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부서 대리가 있는데
한사무실에서 파티션으로만 부서 구별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업무교류나 대화를 자주하는데
제가 티타임을 가질때 꼭 그대리님도 티타임을 가지더라고요
((회사 특성상 휴게실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5-10분씩 쉬며 일합니다))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제가 업무로 점심을 조금 늦게 먹으면, 저한테 점심언제먹냐고 물어보고
외로울테니까 자기가 같이 먹어준다면서 점심을 같이먹거나
부서 카드로 음료사러갈때 같이 가자고 하거나 합니다.
딱히 뭐 플러팅같은건 없지만
둘이 있는 시간이 점점 자주 생기는것같아요
착각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조만간 맥주한잔하자, 밥한번 사줘라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제가 옆부서 대리를 이렇게 신경쓰는건
제가 마음이 있어서는 맞습니다만 괜히 다가가서 회사에서 이상한놈될까봐
숨기고 있어서였는데, 만약 그분도 저한테 마음이 있다면 제가 좀 다가가볼까해요..
저보다 2살 연상이고, 남친이랑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소개팅하면 저같은 남자 왜 안나오냐고 농담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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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