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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저랑은 반대 상황이시네요.
여자친구 어머님이 절 극도로 싫어하셔서... ㅎㅎ
결론적으로 처가 식구들 안오는 결혼식 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여자친구 부모님 자리 공석, 가족 친지 참석안함, 신부하객석은여자친구 직장동료와 저희 부모님 친구 분들이 자리 채워주셨구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여자친구 분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실거예요. 결혼 고 하실거면 흔들리지 마시고.. 자신 없으면 빨리 놓아주세요.
십 몇년 전 일인데... 장모님도 지금은 좋아하시고 문제 없어요. 그보다, 예나 지금이나 저를 엄청 좋아해주는 아내와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말씀 하시는게 새겨들을만한 부분이 있으면 잘 참고 해야겠지만 어거지 쓰시는거면 정확히 얘기하시고 앞으로 같이 살아갈 사람에게 울타리 쳐 주셔야됩니다. 그게 자신 없으면 진행하시면 더 큰 상처만 남구요.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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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친'을 붙일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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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반대가 합리적인 것인지 아닌지 자신과 주변인을 통해서 판단해보세요.
부모님이라고 다 이성적이고 자식을 위한 올바른 판단만을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어머님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확실히 나는 해결할 자신은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결혼해서 사는건 두분이니 반대하는 결혼이라고 문제될 건 없습니다.
어차피 어머님 맘에 드는 결혼은 어려울테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판별이 힘들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주변 지인에게 말하기 힘든 일이지만.. 용기내사 물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히 사주가 안맞다. 궁합이 안맞다 이런건 개소리지만..
예를 들어 이 결혼하면 아들이 기죽어 살것 같다거나.. 이런 부분들요.. 이건 또 사람 눈에.. 세상을 오래 산 사람 눈에 보이는 기세란게 있거든요..
어머님이 비 합리적인 분이라 하더라도 이런 판단의 근거가 있다면.. 주변인들에게 확인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납득 안되고 아마 결혼하고 그런 삶을 살게 되었을때.. 아 어머님이 이런 부분을 경계하신 거구나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런게 아니라.. 단순한 욕심.. 며느리에 대한 욕심. 자식에 대한 욕심. 혹은 본인의 편견으로 그러신 거라면.
솔직히 좀 거리두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판단이 어려울때는 여러사람과 이야기 해보세요.
둘만의 사랑이고 서로 자기 자신이 가장 잘아는거 같아도 삶이라는게 결혼생활이라는게 보통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맞는 경우들이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