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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거리는 직장 동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12

[* 익명 *]
등록일 2024-03-20 00:18
조회수 1027

제가 지금 있는 부서는 몇년 단위로 순환근무 형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즉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정해진 의무 근무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하는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저도 차례가 되어 곧 부서를 옮길 예정 입니다.

기존까지 같이 근무하던 동료가 1월에 타 부서로 옮겼고, 그 후임으로 A 라는 친구가 왔는데요.

기존에 안면도 있었고, 또 나이도 동갑이고, 말도 부드럽게 하는 편이라 첫 며칠 동안 편하게 잘 지냈는데요.

이친구가 가면 갈수록 저한테 깐죽거리거나, 없을 땐 이간질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참 고민됩니다.

사실 저는 곧 다른 부서로 갈 예정이라, 몇차례 어이 없는 표정으로 웃고 말거나 몇차례 무대응을 했는데,

제가 없을 때 현 팀장한테 이간질까지 한다는 얘기를 주변 동료가 얘기해줘서... 기분이 매우 안 좋더군요.

팀내 제 이미지가 좋아서, 떠나기 전까지 좋은 이미지 남겨놓고 버럭하는 모습 없이 조용히 떠나고 싶은데,

하루에 두세차례 제가 있건 없건 저와 관련된 걸로 깐죽거리는 걸 보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냥 끝까지 없는 사람마냥 무대응 하는게 맞을지? 진짜 작정을 하고 나이값 좀 하라고 버럭해야 할지...??

지난 몇년간 전혀 스트레스가 없었는데, 이번에 A 오고 부터 진짜 머 같지도 않은 것 때문에 확 짜증나네요.

* 참고로 건너건너 다른 부서 동료들이 A 라는 친구는 사람이 간사한 편이니 조심하라고 나중에서야 얘기를 해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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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죽빵이 답일텐데...

실행은 어렵고, 어휴 위추드립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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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만약 수년간 저랑 같이 일했고, 끈끈한 사이라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볍게 농담으로 넘길수도 있구요.

근데 불과 저희팀으로 온지 3개월밖에 안된 친구가... 본인은 이런 것들이 유머러스 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팀 분위기도 좋은데 당사자인 저 혼자 버럭하는 것도 참 웃기고, 그렇다고 계속 모른척 넘기기도 어이없고...

야밤에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그냥 무대응 해야겠죠. 그 방법밖에는 ㅠㅠ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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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어차피 옮기실거면 손애 똥 묻히지 마세요. 그사람 남으면 다른사람하고 부딛히게 되어있습니다. 지켜보세요 ㅎㅎ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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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조언 감사합니다. 손에 똥 안묻히고 조용히 있겠습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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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거든 앙갚음을 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기다려라. 머지않아 그 사람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될지니. - 중국 속담

이런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요..

이미 A라는 사람은 평판이 안 좋고 님에게 하는 것 보면 님이 떠나고 나서도 깐죽, 이간질로 결국 다른 누군가에게 크게 한번 당하지 않을까요?

저런 쓰레기 때문에 굳이 좋은 이미지 버리지 마시고 그냥 못들은체 하시면서 떠나시면 나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합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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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이간질하는 사람은 본인이 치밀하다 생각하지만 시간지나면 다 걸리긴 하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님 사람을 속이고 피해주는 사람은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게 돼있죠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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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무대응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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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크게 버럭할 필요는 없죠 그래도 편한 티를 내야함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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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7 *]

적당히 손을 봐주는 건 언제나 좋습니다. 과하게 분노하지도 말고 약하게 분노하지도 말고 딱 적당하게 분노하면 결과는 항상 좋게 나옵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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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7 *]

쳐맞아야 할 경우엔 알맞게 패줘야 합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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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 *]

본인은 무례하다고 생각 안하고 유머 있는 성격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저도 동일한 경험이 있는데 그래도 윗 선임이라서 몇년 참다가 오늘부터 똑같이 해주겠다 말하고 몇년 똑같이 해줬어요.

작년인가 저한테 지난 몇년간 본인 무시하는거 같아 기분 나빴다. 라고 말해서 똑같이 해드린다고 했잖아요? 라고 말해줬어요.

지금은 저한테는 안그래요, 대신 매우 건조한 사이가 되었지만 어차피 일할때만 만나는 사이잖아요.

가족친구같은 관계가 당연히 더 좋겠지만 깐죽거리고 무례한거 못 참는 분이면 건조하게 일만 하는 사이로 만드시는거 추천합니다.

2024-03-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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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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