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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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일때 나의 소개팅 이야기.

어느날 친남동생 소개팅 해준다며 연락처를 줬습니다.

와 이녀석이 왠일로 착한짓을 하는가 하며 콜을 외치며 입이 귀에 걸려있었죠.

인사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30분 정도 지난후에 문자를 했죠.

당시에 스맛폰이 옴니아 이런거 정도 있었고 피쳐폰 햅틱을 가지고 있었네요.

분위기 좋게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택시 태워서 보냈습니다.

여성분이 외롭다고 은근 동생한테 이야기 했고 동생이 소개팅 해줄까 하면서 저를 소개 해줬는데

알고보니 동생을 짝사랑해서 은근 여우짓을 한거 였던거네여.

동생은 눈치도 없어서 주선해준거고 난 엄청 괘씸하고 쪽팔려서

당분간 소개팅은 안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