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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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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저도.. 결혼 10년 넘었고 4번의 유산 겪었습니다.
진짜.. 임신 할때마다 피가 마르고 나중에는 아이 태명도 대충짓고 아이용품도 안사게 되더군요
게다 4번째 임신때는 쌍둥이였으니 다섯명의 아이를 잃었네요 딩크로 아이없이 살기로 했다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마흔 훌쩍넘어 다시 시험관해서 곧 출산입니다 임신 중기까지 계속 입원+병가 반복했고 지금도 누워있습니다
양가에 임신사실 6개월때 알렸어요
출산 열흘 남았는데(제왕절개) 배냇저고리 이제야 샀고.. 산후조리원도 얼마전 예약했어요
아직도 자다 뱃속 아이가 사라지는 꿈 꿉니다. 입양은 가족분이 말꺼내지 않는이상 절대 꺼내지 마세요 차라리 애없이 살자하세요
만약 제남편이 입양얘기 꺼냈다면 서로 다른길 갔을겁니다
아이엄마가 제일 슬플거에요 아이잃은 슬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습니다 끝이 없어요..
우선 몸에 좋은걱 많이 드시게 하고 아내분이 양가 연락 차단해달라라면 그렇게 하세요..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오려고 엄마 힘들게 하나 싶겠지만.. 인연이 있을거에요
매일 기도드리겠습니다 - 저 불교입니다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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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9 *]
도대체 어디서 기독교 냄새가 나는거지? 기도는 모든 종교에 있는 행위일텐데??? 옛날에 아이 가지게 해달라고 아녀자들이 탑돌이하는건 모르나? 아 하긴 그 정도의 지식이나 지능이 있었다면 이런 댓글도 안 썼겠지.
양가 어른들도 슬프겠지만 아내가 최우선임. 우선 아내가 감정을 추스릴 수 있을 때까지는 연락하지 않아줬음 좋겠다고 하는게 뭐가 어려움? 평생 차단하나? 사람은 동정받는 것도 힘들어함. 작성자분 내외는 아이를 잃은 슬픔과 더불어서 여러감정이 들 것임. 이런 감정도 추측 못하면 사회생활을 어찌 하나.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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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아이잃어 힘든데 우리 입양하자 하면.. 이사람은 아이가 꼭 필요하구나 싶고 다시 자책하게 됩니다
진짜..유산된지 3년가량 지나고 길가는 아이만 봐도 예쁘다 하면 지나가는 말이라도 가족분이 먼저 입양얘기 하겠죠
30대 후반이라 아직 임신가능성 있는데 남자분이 입양얘기 꺼내면 옳다구나 입양하자 / 미쳤냐 남의 자식을 왜? 하기도 어렵고(여러번 유산됐으니)
입양했다 내아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들고(입양후 임신되는경우도 종종봄) 입양한 아이 잘못자라나 하는 마음에 그때부터는 (입양)에 꽂혀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4번째 유산후 3년가량 지나니.. 다시 시험관하자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더군요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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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남일 같지가 않아서 답글 남깁니다. 첫 아이 2살도 되기 전에 희귀병으로 하늘나라 보내고...
살아 있었다면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겠네요. 여튼 첫아이 그러고 나서 또 그럴까봐 두려움에 피하다 작년 말부터 다시 아이를 가져보자 해서 했으나 자연임신은 했으나 결론적으로 화학적 유산... 둘다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라 자연임신을 또 바라기는 힘들꺼 같아서 올해 초부터 난임병원 다니면서 몇차례 시험관 시술 후 임신이 되었으나 10주차 지나서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몇일 전에 소파수술 받고 오면서 우리 부부에게는 아이와의 인연은 없는거 같다고 웃으면서 와이프에게 얘기했네요. ^^;; 난임병원 다니면 결국 여자만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저는 더 그 모습 보기 그래서 이제 그만 맘을 버리자고 했습니다. 아마 와이프분이 더 상심이 클거에요. 잘 챙겨주세요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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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 어우 개독냄새... 양가 연락은 왜차단하지 미친건가 ㅋ
[* 익명9 *] / 미친새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