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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을 했었고 아시다시피 라식과는 다르게 라섹은 각막이 재생되는 시간도 필요하고 일정기간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수술 회복기간동안 절대 집 밖에 안나갔고 나가게 될 시점부터 선글라스를 집안에서부터 미리 착용하고 한번도 안벗을 정도로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했었구요
비문증, 안구건조증, 같은 다소 흔한? 부작용 증상들은 차치하구요
정확히 라섹 수술하고 난 이후부터 이상하게 빛을 잘 못보겠어요. 실내에서는 그래도 괜찮은데요
야외활동할때 눈을 못 뜰정도로 눈이 좀 시리다고 해야되나 빛이 너무 세게 느껴져서 눈을 잘 못뜨겠다고 해야되나
밖에 햇빛이 쨍하게 있거나 또는 흐린날 약간의 빛이 느껴지거나 구름에 햇빛이 가져져있을때도 어떠한 눈시림이라던가 빛번짐이라던가 있어서 눈을 찌푸리게 되고 눈이 좀 이상해져요 .. 눈이 아프게 시리는건 아닌데 너무 눈부시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잘 못뜨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똑같아요 .. 그래서 날씨 좋은날 바깥에 나가려하면 우울해져요
제가 이 증상으로 수술한 병원과 다른 안과들을 가서 증상을 말했을 때도 기기상으로 이상없다고만 얘기할 뿐
여기서 무슨 말을 해도 이상없다 해버리니까 더 이상 할 말이 없더라구요
진짜 라섹 하기전까지는 저 정말 이런 증상없었거든요? 오히려 햇빛을 똑바로 쳐다봤으면 쳐다봤었지
이런 증상이 생기게 될 줄 전혀 몰랐고
근데 저랑 같이 같은 의사한테 수술한 저희 아빠도 같은 증상이에요.
다른 의사한테 라식 수술한 제 동생은 그런 증상이 없구요.
그래서 저랑 아빠는 바깥 나갈때 선글라스가 없으면 좀 힘들어요.
더 속상한게 아빠는 노안라섹 하셨고 제가 수술 받은 의사한테 잘한다고 믿고 한건데 오히려 저랑 동일한 부작용이 있으셔서
저때문에 잘못 집도한 의사한테 받아서 저랑 똑같은 부작용이 있으신거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워요 ...
이런 증상을 아무리 얘기해봤자 예민한 사람 취급하고 안과에서는 문제없다고 해버리니까 솔직히 속상하기도하고 심적으로 힘들어요
이럴거면 차라리 라식을 할걸 아니 그냥 눈 건드리지 말걸 후회되고 ..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 여기 있을까하여 글을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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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수술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저도 2년 전에 했었는데 3개월 정돈 진짜 힘들었어요 사람 눈 상태 나이 상탸에 따라 회복속도가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인공눈물 엄청 들이붓다 싶이 해서 회복했어요 눈이 절대 건조하지 않도록 하루에 5-10개씩 쓸 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