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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8

[* 익명 *]
등록일 2024-04-02 18:49
조회수 355

치료 받아보신 분 있으시면 경험? 조언을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다니기 시작한 초반이라 당연히 금방 괜찮아지진 않겠지만

너무 마음이 조급하네요.

정신과에서는 딱 어떤 병이라고 이야기는 안해주지만

불안도가 많이 높게 나왔고. 불안은 우울이랑 세트로 온다더라고요.

불안장애 인것 같아요.

처음 그런지는 두달 조금 넘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답답해서 병원을 가보게됐어요.

약에만 의지하면 안되지만 정말 괜찮아지고 싶은데

너무 막막하네요.

출,퇴근 말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이 좋은 하루, 이 좋은 시간시간이 너무 조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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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어떤 병명인지 한번 여쭤보세요 알려주실거에요.

그리고 약에만 의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약을 잘 이용해서 빠르게 호전되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약 잘챙겨드세요.

호전되면 괜찮으시겠지만 만일 증상이 악화될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재방문 하시길 바랍니다.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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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감사합니다. 증상은 처음부터 늘 비슷하네요. 생각이 너무 많은데 평소에도 좀 걱정많은 스타일인데 언제부턴가 스스로 감정 조절이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세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을 빌려서 따뜻한 위로 얻고 갑니다.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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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병원다니고 약먹는거에 대한 편견이나 부담감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생각보다 주변에 정신과 다니는 사람 진짜 많아요 저도 불안장애로 10년넘게 약먹고 있는데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약은 최소용량으로 비타민 먹듯이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증상 없어졌다고 자의적으로 약 중단하시면 절대 안됩니다ㅡ 반드시 의사쌤이 그만먹으라고 할 때까지 드세요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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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맞아요 너무 그래야 한다는것도 강박처럼 느껴져서 그냥 일단은 받아들이고 좀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태어나 처음 겪다 보니 너무 어떻게 할줄을 몰라서 무섭다는 게 맞을것 같아요. 따뜻하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힘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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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3 *]

조급하게 마음먹으면 안 돼요

마라톤처럼 길게 간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약은 꼭 드시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습니다

불안장애는 죽는 병이 아니에요 결코

힘들 때 가끔 글 올리세요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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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가족들한테도 남편한테만 어느 정도 이야기하고 부모님께는 차마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걱정하실까봐. 마음의 여유를 좀 갖고 너무 조급해야하지 않도록 연습해보아야 겠네요. 종종 글 올리게 될것 같아요ㅎ 운동이랑 새로운 취미를 가지면 좋다는데 아직 잘 안되네요. 지금 상태를 받아들이고 조금씩 나아가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글 남겨주셔서.

2024-04-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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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별거아닙니다. 꾸준히 다니면서 안정을 찾으세요.

저도 렉사프로 처방받아 먹습니다.

예전엔 쓸대없는 걱정 오만가지하며 밤잠을 못잤는데

요즘엔 약때문인지 많이 괜잖아졌습니다.

2024-04-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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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네~ 저도 온갖 걱정에 생각에 하루하루가 너무 지치더라고요. 스스로 조절이 안되서 힘들고 긍정적인 생각이 다 없어졌어요. 꾸준히 다니겠습니다.

2024-04-0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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