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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치심이라는 거대한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어요. 제가 학창시절 부터 심한 열등감이 있어왔습니다.
그렇게 주위 반친구들에게 심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런 제가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이 반에 나보다 못한 애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제 자신이 많이 수치스러웠습니다.
저는 수치스러운 감정을 수치스러워 했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사랑하지 않은 채 악순환이 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25살 이 된 지금도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수치심이 있고 그 수치심이 평소에는 무의식에 가만히 있다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특히 수치스러운 생각만 들면 갑자기 가슴 한 곳이 뭉쳐지더니 수치스러운 더러운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이 수치스러워서 사람과 대인관계를 하는 게 이런 나가 무슨 가치가 있다고 느끼며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며 상당히 기분 나쁜 수치심을 오래도록 느낍니다.
그렇게 길면 6시간, 짧으면 15분간 수치심이 가슴이 아프듯이 느껴지다가 어느순간 이 수치심이 가슴 아픈게 녹는 즉시 수치심이 가라 앉습니다. 신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언제 어디든 사회관계를 맺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을때 조금 만이라도 수치스러운 생각이나 피드백을 받으면 가슴이 뭉쳐지며 상당히 기분나쁜 수치심을 오래도록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25살인데 언제까지 이런 깊숙하고 오래지속되는 수치심을 느껴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 수치심을 치료할 수 있는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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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99
평소 생각이 많으신듯...
생각이 많은게 좋은게 아니다고 들었네요.
좀 고치시는게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