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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원래 성격이 밝고 말도 좀 많고 사람이 재밌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먼저 말걸고, 재밌는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적인 얘기도 서슴없이 하고 등등
그러다가 3주전(?) 샤워하면서 생각하는데 "굳이 내가 이렇게 떠들면서 사람들한테 호감을 얻어야하나?" "누구는 내가 먼저 말하기 전까지 입도 뻥긋 안 하는데 내가 굳이 먼저 다가가야하나??"
등등 갑작스레 현타가 오면서 그뒤로 출근해서 말도 별로 안하고 사적인 얘기도 안하고 그냥 일적인 얘기만 하거나 아니면 입 닫고 있습니다.
누구는 너답지 않게 왜이리 조용하냐, 무슨일 있냐 하는데 별일없다고 말은 하고 있고요...
사적인 얘기 많이하고 누굴 흉보고 그러다보니 점점 입버릇도 안 좋아지고 나에게로 돌아올까봐 겁이나서 이제는 조심하려고 말도 잘 안하는데...
그냥 원래 성격대로 살아야할지, 회사에서만큼은 그냥 입 닫고 일얘기만 하는게 나을지 고민 아닌 고민입니다 ㅎ
다들 회사에서 사적인 말 많이 하시고 먼저 말걸고 등등 하시나요??
p.s 성격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회사에서는 말을 잘 안하지만 집에가서 와이프랑은 잘 대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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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사회생활은 기브앤테이크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