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군대가 짧아 그런데..불과 10여년전에는 군대도 좀 길고 어학연수갔다오면 30넘어 취업많이 했죠

갈림길에 서있는건 맞아요

적성에 맞으면 계속하는거고 안맞으면 다른거 해도 늦지 않은 나이에요

사는게 다 그렇죠 뭐. 낙담하고 움츠러들 수록 나중에 빠져나오기 더 힘든거 같아요. 소일거리라도 하시면서 전공과 경험 살릴 수 있는 일들 계속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충분히 젊으시니 잘 이겨내실겁니다.

아직 안 늦었음 머리 있으니 다른거 해도 잘 할듯

한심하다생각해요

당장 할수있는것부터하세요 

시간 계속지나갑니다 

서울권 안가서 하면 바로 되실것 같고 저안되면 학원강사해서 대박낸다는 마인드로 조급해 하지 않으면 되겠네요

2. 사범대 나온다고 다른것 할게 없는게 아니라 찾아볼 생각을 안하신겁니다.  물론 전공 살리자면 적은건 맞는데, 애초에 전공 살리는건 이공계에서도 절반정도만 살립니다. 전공 못 살려도 취업 못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목표가 그게 아니신걸로 보이네요..

3. 임용 오래보셧으니 알겠지만 솔직히 좀 운이 있어야되는거 아시잖아요. 무작정 운빨 탓 하는건 아닌데... 님도 보셔봤으니까 아실겁니다. 제 친구들중에서도 어떤 친구는 노베이스 100일공부하고도 붙고, 누구는 5년해도 안되고... 한 두사례라고 보기엔 3-4달 하고 붙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게 임용판이죠...(유튜브에 실명까고 인터뷰도 많죠.) 친구들 보면 지방대여도 초수,재수에 붙은 친구도 많지만, 8수이런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과목도 유아부터, 주요과목,특수,역사 등 다양하구요.. 무작정 운에 탓하라는건 아니고, 운이 나빠도 언젠간 풀릴거니까 너무 주눅 들지말라는겁니다.  그만큼 단단해져 가고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30초반이면 그리 늦은 나이아닙니다. 그보다 더 많은 나이에도 임용보는사람 있고, 교사에서 그만두고 다른 직업 찾는분도 많습니다. 어떤 도전을 하기에도 늦은 나이는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기간제를 해보셨으니 적성에 맞는진 대충 파악하셨을텐데, 안맞으면 다른쪽으로 돌리기에도 지금은 충분한 나이십니다. 길이 없는게 아닙니다. 다양합니다.  공시생들 시야가 좁아지는게 공시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방에 평생 직장 구한다는 생각이 나쁜건 아닌데, 길은 많습니다.  당장 it쪽 교육받고 그쪽 계통으로 들어가서 이직을 반복하면서 직장 급을 키워가는것도 있죠. 뽐에도 그런쪽 이직하신분들 꽤나 많으니까 검색해보세요.

이게 우리나라 중등 임용의 현실...

저기 나오면 극 소수만 합격하고 나머지는 백수되는게 사범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