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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아들이 집을 나갔네요] 글 아빠입니다. 57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7-05 12:08
조회수: 10189 / 추천수: 16





3월 아들이 집 나갔다는 글쓴이입니다.

 

댓글중 부모 마음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의 댓글이 불쾌한 수준을

 

넘어 글을 삭제 하였습니다.

 

저의 부모형제들이 그동안 고생했다며 남은 인생 저를 위해 

 

살아라고 위로도 많이 해주시더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독한맘 먹고 아들의 물건을 다 보냈고 

 

아들위해 들었던 적금통장과 교육비등 전부 다 보냈습니다.

 

아들이 없으니 그동안 참고 살았던 취미생활과 퇴근 후 밤 늦게 영화보며 

 

맥주도 마시고, 주말에 늦잠과 낮잠 그리고 낮 술도 즐기기도 했구요

 

사촌 누나가 더이상 혼자 살지 마라며 착한 여성분을 소개도 받기도 했네요.

 

그런데...

 

아들이 아빠랑 살고 싶다고 전처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생각은 하고 있었던터라 다시 보내라고 했고

 

본인들 또한 몰래 용돈 보내고 두둔한 사실과 나의 교육방법 그리고

 

훈육이 잘 못되지 않았고 아들을 숨기듯이 감춘것에 대해 반성하더군요

 

그런데... 마음이 예전처럼 살갑게 그리고 친구처럼 내 모든것 처럼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옅어졌습니다.

 

정년까지 이제 10년 남았고 대출 또한 아들을 위해 많이 갚지도 못해

 

저 또한 미래를 준비해야 먹고 살것 아니겠나 여러 생각들이 들었으며

 

곧 방학에 맞춰 오겠지만 돌아온다면 그냥 아들이 하고 싶은것을 하도록

 

내려 놓아야 겠습니다.

 

ADHD도 공부도 친구도 운동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이룰수 있는것이고

 

때론 하지 못해 후회하는 삶도 아들이 겪어봐야 부모 마음을 알게 될것이며

 

그동안 할만큼 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현재 대출이 있는 저의 노후 나머지 인생 또한

 

아들의 미래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괴감에 내가 부족했나 괴로워 힘들었지만, 아들의 가출로 인해

 

저와 제주변을 한번더 들여다 보게된 좋은 이벤트였던것 같습니다. 


댓글로 응원해 주신 선배 아버님들 그리고 중년의 부모님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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