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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났던 여친이 당시에
여친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었고
저는 그당시에 재택근무였어요 ㅎㅎ
그런데 어느날
여친이 자기팀 옆사람이 확진이라고 자기도 병원가서 검사받으러 간다고하더라고요
저기 아래 익명풀고 글쓰신분 처럼 ㅎㅎㅎ
아니 어쩌면 그보다 제가 더 심했네요
저분은 여친분이 일하는 근무지 아니고
수영장을 따로 가서 걸리신거고
제 구여친은...
일하는 직장이라서 어쩔수없는 환경에서 걸린건데
제가 뭐에 씌었는지
아님 그만큼 제가 구여친을 안좋아했던건지
화낸건 아닌데 뭔가 자기를 걱정해주는 말투가 아니었나봐요 ㅎㅎㅎ
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한데...
당시로서는 회사에서 코로나때문에 재택전환시켰는데
제가 확진되면 우선 회사에 얘기해야하고 뭔가 복잡해진다고 생각이 들었던것같아요 ㅎㅎ
까먹고 있었은데
저 글을 보니까 문뜩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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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이유로 헤어졌지만
익명1님은 그래도 두분이서 결혼까기 하시고 잘 맞춰서 사시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