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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재미로 본 사주에서
여자들은 많이 따르는데 결혼운이 없댔나?
그랬었거든요
그때는 그게 무슨 개소린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가 없는것도 아니고 많이 따르면
그중에서 골라서 결혼하면 되지 싶었는데
살아보니까 이게
여자가 많이 따르더라도 결혼이라은 진짜 별개네요 ㅋㅋㅋㅋ
연애는 거의 끊임없이 했지만
그래서 외롭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결국 30 한참 넘도록 결혼을 못했어요
풍요속의 빈곤이라고해야하나 ...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들이 정말 이쁘고 착하고 좋은 여자들이 었다면 제가 어떻게든 결혼하자 했을텐데 막상 또 그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럴거면
여자도 연애도 때려치우고 스팩쌓고
선봐서 좋은여자랑 결혼이나 하고 애기낳고
행복한 결혼생활할걸~싶어요
좋은 추억이고 나름 젊음을 잘 즐겼다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결국 결혼까지 못가면 이별만 남고 시간만 흘러가고
껍데기만 화려하고 내실은 텅 빈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사주나 이런거 안믿었고
그뒤로 봐본적도 없는데
이런거 보면 참
뭔가 있는것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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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찍어붙이기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