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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편인데도 저희 엄마닮아 잔소리가 그대로
이어지는거같습니다.
애들이 누워서 tv보면 앉아서 보라고하고
밥먹기전에 군것질하면 밥먹고 먹으라하고
기본적인것들 잔소리가 아주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와이프는 그런것들에 너그러운편이라
제가 늘지적하니 애들이 절불편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내려놓았는데
오늘 저녁 떡볶이를 시켜 쿨피스가왔는데
애가 콜라랑 쿨피스랑 섞어서 먹으려길래
그냥 따로 먹으라고했습니다. 이전에도 모든 음료 섞어서
맛보고 그냥 버리는경우가 있어 먹는걸로
장난치고 버리는건 싫어해서 순간적으로 하지말라고
하니 삐져서 밥도안먹고 가만히 있더군요
그걸보더니 와이프가 저보고 왜 그러냐고 섞어먹을수
있지.. 말하길래.. 아 내가 또 괜한 잔소리했구나
싶더라구요 ..
전 이런사소한게 반사적으로 반응하게 되는데
밥을따로먹던지.. 우리애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하네요..
조금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상하게 애들한테는 엄격한거 같은데
이게 와이프와는 전혀훈육방법이 다르니 저만 나쁜
아빠 되는거같아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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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한번에 바뀌는 것은 어렵잖아요
아내분에게 조언을 구해보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바꿔볼테니
자녀가 가장 상처입는 잔소리라던지 등을 골라서 2번 할거 1번으로 줄인다는 생각으로 시작해보세요
나쁜결론이라면 자녀가 마음을 닫을 수 있어요
좋은 관계로 지내다가도
결국 언젠가 잔소리가 시작될수밖에 없고
기분상하는 것이 반복되거든요
그때마다 결국 결론은
아빠와의 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똑같을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될 수 있어요
이건 제 경험담인데
저도 아버지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가족의 정이 잘 생기지 않아요
아직도 가끔 꿈에서 아버지와 싸웁니다
이게 그냥 제가 먼저 마음을 닫을꺼같습니다.
잔소리안하려면 안보거나 그자리를 피하는
방식으로 .. 반사적으로 나오는 잔소리..
힘드네요
참는거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서 화가 쌓이고 폭발하거든요
저도 부모이니 잔소리를 안할 수는 없더군요
와이프와 제 자녀도 잔소리로 사이가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잔소리는 가능하다면 장난식으로 하셔야 해요
저는 최대한 그렇게 노력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저도 유쾌하게 해보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