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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갈등국면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제가 하는 한일간 교류활동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한일교류를 해가면서 일본에 있는 친한일본인이나 강제징용공과 위안부 관련 활동 일본 분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니
난 참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라고 자부심도 있었죠.
특히 제가 있는 지방에 교환교수로 오신 교수님(백제관련 연구와영화제작을 하신분입니다.)을 통해 독도관련자료도 동북아 역사재단에 기증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한일간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일본관련교류를 한다하면 사람들로부터 안좋은 시선으로 보인다던지 심지어는 쪽발이라는 이야기까지 듣다보니
내가 왜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란 생각과 지난 3년간 교류도 못하다보니 자괴감도 들더군요.
이런생각이 있음에도 금번 일본에 있는 회원들과의 교류 및 국내에 있던 노교수님을 일본에 바래다 드리려 교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오랜만에 본 회원들과 교류를 하면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회원들의 한국에 대한 속사정도 듣고 많은 이야기를 하며 다시 한번 노력해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제가 잘가는 사이트들에 나오는 혐일분위기를 보면서 내가 뭐하러 이런짓?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아니고
어떤이들에게 일본 좋아한다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 할만한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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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어떤 일이든,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얘기 너무 귀담아 듣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뭐라 하던 사람들은, 안한다고 해서 칭찬해 주지 않아요.
그냥 본인 생각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