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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회사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아주 조그마한 직장에서 근무중입니다
근데 사장님이 월급을 제 시기에 안주시네요
원래 제가 들어오고 딱 30일 후에 주시기로 했는데
제가 일하는 동안에 사정이 있어서 3-4일 정도
출근을 못한적이 있거든요?
큰회사처럼 연차나 이런 개념이 있는건 아니지만
정식으로 쉬는 날은 한달에 2번 격주로 쉬다보니깐
저 할일도 있고 그래서 사장님께 미리 양해 구하면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또 그 외에도 설연휴 기간동안 2틀 쉬었고
(쉬는날 말고는 출근함 설날 당일에도)
그거 말고 또 한번씩 사장님이 쉬어라 한 날도 있거든요
그게 지금 확인해보니 3일정도 되네요
그래서 토탈 9일인데 월급을 9일 있다가 준데요
저는 어제가 월급날인데 아무말 없으시길래
마냥 기다리다가 결국 안주시길래 좀전에 말했거든요
근데 아직 달도 못채웠는데 무슨 월급이냐고
쉰날들 빼고 9일뒤에 준다고 하더라구요...
아 월급날 맞춰서 쓸거 다 계산해놨는데 어떡하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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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뇨 딱히 계약서는 안썼어요...
3자 입장에서 볼때(참고만 하세요)
이건 양쪽말을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근로계약서 작성을 안한 것 자체가 업주 잘못은 맞아요. 근데 아직 연차가 발생한 것도 아닐텐데 님 사정상 4일을 그냥 빠지고 한거면 사업장에서도 어느정도 편의를 봐준게 아닌가 싶네요. 계약서 작성이 그냥 얼마준다 이게 끝이 아니라 쉬는날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생각보다 첨에 협의할게 많거든요.어렵게 구한 일자리이고 하면 앞으로도 계속 다닌다는 전제하에 마냥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느정도는 타협은 필요하다 봅니다. 일당 받는게 아니라면 사장님이 필요할때만 불러서 일시키는거면 님만 손해니까요. 아직 계약서 작성 전이니 님 사정상 쉰거는 인정해서 그만큼 늦게 받겠다 해도 명절이나 사장님이 쉬라고 해서 쉰 날까지 늦게 받는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려 보세요.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꼭 쓰자고 해야합니다. 이건 말씀드린다고 딱히 어려울것도 부끄러울 것 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매달 급여는 언제 얼마를 지급한다 라고 명시해 두어야 합니다.
한마디 더 보태면 인터넷 보면 노동청 신고하면 뭐든지 될 것 같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그게 그렇게 문자로 대충 틱틱 하면 촥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근처 공단도 왔다갔다 해야하고... 구두로 계약했는데 사장이 작정하고 최저시급받고 일하기로 했다고 하거나 님 출퇴근을 입증할게 없다거나 하면 매우 골치가 아프죠. (경험담입니다. 실제로는 다 받지도 못했어요 ㅋㅋ.. 무슨 민사까지 하라고 ㅠㅠ)
살면서 배운 큰 경험중 하나라 생각 하시구요. 실제로 더 크게 당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차후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쓰시고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