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도박 중독입니다 오늘 극단적 선택까지 했는데요44
- [* 익명 *]
- 등록일 2023-02-07 21:46
- 조회수 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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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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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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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진짜 죽을 생각 있으면 연탄불 피우고, 주변에서 어? 차에서 왠 연기지? 바로 구조될 만한 곳에서 그런짓 안해요.
그걸로 죽는데 무슨 몇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저 어디 인적드믄 곳이 얼마나 많은데.
빚 대신 안 갚아주니 짜낸 쇼일 뿐.
그동안도 많이 메꿔주신 것 같은데, 앞으로도 열심히 하셔야겄어요.
같이 망할때까지.
그게 아니면 면전에 대고 "이 ㅆ1발럼아 뒤지려면 제대로 뒤지고 쇼는 하지 마. " 이렇게 지른 후에
그냥 뒤지던 말던 손떼고 인연 끊고 사세요.
그게 님 가족도 구하고, 그나마 처남도 구할 수 있는 (본인 하기에 달렸지만) 마지막 기회입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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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9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로 없습니다. 저런걸로 단숨에 격리병동에 입원시켜주는 경우 흔치 않습니다. 통원치료부터 시작하고, 일단 주변 환경 정리부터 해야죠. 직장분위기가 그렇다면 아무리 대기업이어도 나와야 맞습니다. 주변 환경이 그런데 아무리 치료 받아봤자 효과 없습니다. 저체온증인데 냉동창고에 들어가 있으면 되나요?
그리고 본인이 치료받겠다는 의지도 중요해요. 혼자 끊어야겠다는 그런 의지 말고, 본인 스스로 도박중독이 질병임을 인지하고 도움 받아야겠다는 그런 의지요. 정신과 치료 받으면 미친년놈 취급하는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안타까운 사회상입니다.. 신체적 질병은 감기몸살만 걸려도 병원가서 약 받아오면서, 정신적 질병은 왜 사회적으로도 가정내에서도 매장부터 시키려고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가 쉽게 입에 답는 "정신병원에 넣는다" 라는 표현도 한국에서 정신질환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받게 도와줄 수 있는 건 가족밖에 없습니다. 다만 가족이 도박을 끊게 만들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치료를 진지하게 권해보시고 안되면 딱 한번만 병원 가서 판단하자고 해보세요. 그래도 거부하고 중독에서 못 벗어난다면 죽던지 말던지 연 끊고 사는 수 밖에요.
제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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