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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올해로 32살에 어느 식당 주방보조일을 하고있구요.
어쩌다보니..사장님의 딸과 눈이 맞아버려서 6개월째 몰래 사귀고있는중입니다.
과정은 그냥 생략하고..여친이 자기는 저와 꼭 결혼을 해야겠다면서 부모님에게 이미 다 털어놨다면서
사장님께서 저를 집에 초대셨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듣는순간부터 정확하게 이틀동안 체해서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토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부담감이 상당하고 저와 여친의 집안은 너무나 큰 급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안해본 일이 없고
내 가게를 차리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 가게에 취업했거든요.
여친의 집안..즉 사장님은 전형적인 성공한 자영업자의 표상이십니다.
제가 봐온 바로는 항상 침착하고 온화하면서도 알게모르게 리더쉽같은게 강하게 느껴지는분이십니다.
그런 존경하는 사장님이시지만 인생에 개뿔 하나도 없는 제가 사장님의 소중한 딸과 결혼을 생각한다니
감히 저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거든요.
물론 여친은 절대 걱정하지 마라 아빠 그런사람 아니다 내가 말하면 항상 져줬고 다들어줬다 하지만..
자기객관화가 잘된 저로써는 그렇다고 해도 주눅이 들수밖에 없기때문에...
도저히 초대받은 자리에 갈 엄두가 안납니다.
여친과 헤어져야될까요? 아니면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볼까요
벌써 며칠째 고민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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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딸과의 결혼..해도 되는걸까요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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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15 *] / 주작 좀 싸제끼지 마라 뱡신 새키야. 네가 진짜 산전 수전 다 겪은 부모 여읜 새키면 이딴 주작 글 쓸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