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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고, 대학교를 2학년 까지 다니다가 휴학해서 작년에 중퇴했고 지금 편의점 알바만 3년째입니다.
작년부터 개발자한다고 인강을 듣고 있는 중이고 자격증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4년이 돼서 다시 대학교를 다니자고 편입을 알아보고 있는데, 부족한 학점을 학점은행제로 채우고 자격증 2개 더 따고 독학사 준비해서 추가로 학점을 인정받고 편입공부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올해 제가 해야될 일은
취업준비 학점은행제 수강하기 자격증 3개 따기(정보처리산업기사,네트워크관리사2급,컴활1급) 독학사 시험보기(2단계 3과목) 편입 공부하기(수학,영어)
이렇게 됩니다.
근데 이렇게 계획을 짰는데 일정이 너무 빡센거에요. 취업을 준비하는 것도 문제고 취업을 해서 저 일정들을 잘 지킬 수 있는 것도 문제고,어차피 내년에 대학교로 들어갈건데 굳이 취업을 해야되는 것도 고민이라서요.
하지만, 취업을 하면 경력으로 인정받아서 나중에 재취업을 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월급을 편돌이 때 보다 많이 받아서 편입공부에 투자할 수 있고 대학등록금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지금 받는 알바 월급은 90~110만원입니다.
1년 미만, 취업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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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최종 목표가 결국 개발자인가요? 일단 생각하신 자격증들은 취득하기위해 공부하는 내용이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개발에 대한 공부는 별도로 가져가시고, 자격증은 스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만 후순위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에 해당되는 자격증이 '정보처리기사'입니다. 개발자의 단가 책정시 학력과 기사 자격 유무로 판별하는 곳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득 여부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 회사처럼 개발자의 실력이 전부인 곳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자격증입니다.
대학은 2년 다녔으면, 먼저 편입이 몇 학년부터 되는지 알아보셔야합니다. 개발자에게 학력은 필요하지만, 학벌은 필수가 아닙니다. 물론 좋은 학교에서 졸업하면서 얻게되는 경험과 네트워크 등은 좋은 곳에 취업하는데 밑바탕이 될 수는 있지만, 그런 학교에 편입으로 들어가려면 취업 이상으로 준비해야됩니다. 그걸 성공시킬만한 확신이 없다면 학사 자격만 갖추고(방통대, 사이버대, 독학사 등) 개발에 집중하는게 낫습니다.
단, 현재 경기불황과 공급과잉으로 인해 개발자 취업 문은 바늘 구멍에 가깝습니다. 4년제 전공 졸업자들도 취업이 안되서 대기중인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지 않으면 대학 졸업 후에도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을거라 봅니다.
지금 하셔야할 것은
1순위 - 개발 공부
2순위 - 학사 취득(편입 또는 방/사/독)
3순위 - 기사 자격 취득(학사 취득 또는 졸업 직전에 준비하시면 되며, 목표하는 곳이 서비스 회사면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 자격증들 학점은행제 학점 채우려고 따는거 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