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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올해 내내 이 문제만 고민했을 정도로 생각이 많습니다.
그냥 편하게 쓰겠습니다.
1.연봉 세전 7000
10시 출근 6시 퇴근, 야근 한달에 한 번할까말까
일 거의 안함 실 근무시간 주5일에 10시간 쯤?
사기업이지만 짤릴 일 없음
커리어, 전문성 없음. 직급이 높아질 수록 뜬금없이 연말 인사때 지방발령 가능,
지금은 꿀직무인데 미래에 빡세질 수 있는 가능성 있음
2.같은 회사
8시 출근 8시 퇴근 야근 일상, 주말 출근도 종종 함
커리어, 전문성 굿 대외적인 직무 이미지도 굿
이직도 쉬워지나 같은 업계에서 이직 시 업계 탑이라 사실상 다운그레이드임
서울 근무, 지방 발령받을 일 없음
현재 다음 인사발령 때 제가 원하면 2번으로 이동 가능한 상태이고 신혼 1년차입니다. 솔직히 제 스스로는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기 전에는 2번 커리어 쪽으로 많이 기울었었는데 현재는 1번 워라벨 유지 쪽으로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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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잠깐 좋은 일보다 점점 좋아질 일을 선택해야합니다.
항상 우리는 선택에 대한 후회를 미래의 시점에서 하게 됩니다.
그 미래의 시점에서 과거의 어려움은 쉽게 잊혀집니다. 다만, 미래시점에서의 그때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죠.
인간이란 항상 지금보다 좀더 나은 상태에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차라리 지금 좀 고생스러워도 2번 상황이 꾸준히 더 행복할겁니다.
1번으로 지금 잘 놀다가 지방발령 받거나 "사기업이지만 짤릴 일 없음"이란 판단이 오판이 되었을때 후회하게 되겠죠.
사람은 항상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 놔야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