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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되는 딸 어린이집 보내는데요 친구가 할퀴어서 얼굴에 상처났다고 선생님이 어플 알림장으로 알려주더라고요 집에서 보니 한곳은 좀 파였고, 두세곳은 피부만 살짝 벗겨진 정도 다행히 하루 이틀 지나니깐 잘 아물긴 하는거 같아요 속상했는디 뭐 어린아기들이니깐 그럴수도 있고 제 딸이라고 다른애 공격 안할 거라고 장담 못하기에 뭐 속상하지만 누구에게 화가 나진 않습니다 근데 의아한점이 어린이집의 태도입니다 일단 누가 긁었는지? 안알려줍니다. 저는 당연히 아이를 맡긴 부모로서 알 권리라 생각하는데요 어린이집에선 안알려주네요 (와이프가 물어봤는데 안알려줌)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종종 같은반 애들 끼리 노는데 긁은 애가 누군지 알면 제가 좀더 주의하고 신경쓰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사과를 안합니다. 저는 어린이집에 그런일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에 어떤 책임을 물을 생각도 없고 선생님을 탓할 생각도 없는데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미안해 하거나 죄송하다고 표현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표현은 없이 속상하시겠어요 이러고 끝이네요 저는 이 두가지가 납득이 안돼서 어린이집에 전화를 해볼 생각인데 어린이집 다닌지 얼마 안됐고, 어린이집의 이런 대처가 일반적인 건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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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린이집도 그렇고 세상이 가해자한테 유리하게 돌아가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