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연락문제17
- [* 익명 *]
- 등록일 2023-06-09 13:34
- 조회수 1060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익명2 *]
|
 0
 0
[* 익명4 *]
저희 집은 반대상황이라 입장 바꿔가며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전 남잔대 저희집 부모님이 아내에게 관심이 많습니다...아내가 워낙 성격이 작성자분처럼 좀 싹싹한게 없어요... 반면 저는 싹싹하고 저희 부모님도 싹싹한? 스타일이십니다. 그러다보니 아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매번 이것저것 배려하면서 신경을 정말 많이 써주시는데... 아내는 진짜 그냥 '고맙습니다' 이정도 한마디 밖에 못하니까... (아내를 잘 아는 저는 이게 진짜 아내가 최선을 다한걸 알고있음) 부모님은 항상 내심 아쉬워하세요. 둘만 있으면 '너 아내가 혹시 화났니?' '우리가 뭐 잘못한거 있니?' '생각보다 말을 너무 안한다' '아빠가 서운해할것 같다' 이런식으로 애둘러 말을 해요. 그럴때마다 저도 열심히 디펜스하고 쉴드 치는데... 가끔은 정말 '여보 부모님께 우리 어디 여행가는데 전화 한통 잘 다녀온다고 하자~' 말이 목구멍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부모님이 너무 아쉬워하시니까 어느정도 내가 좀 디펜스만 하기보단... 아내에게 그정도 인사는 할수있는거 아닌가 요구하고싶은게 있긴한데.... 제가봤을때 님 아내분은 기준이 너무 높긴 합니다. 빈도수도 너무 많구요.... 근데 다만 이건 객관적인 평균에 빗대는 문제가 아니고... 님 아내 기준에선 어쨋든 님의 태도가 지금 미달인것입니다... 저희 부부끼리에서도... 제 아내는 최선을 다하고있는건데 저희 부모님 기준에선 1달에 한번 전화통화 할까 말까 하는데 그마저도 통화를 따로 안하고 안부인사도 안하고 하니까... 근데 아내 집안 자체가 이런 집안입니다....서로 통화나 이런걸 진짜 그냥 안하고 살아요. 독고다이. 그러니 저도 아내에게 우리집 스타일을 강요할순 없는건데... 떄로는 좀 우리집 스타일을 이해하고 삭삭하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말이 길어지는데 암튼 님 아내가 평균보단 좀 심한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어쨋든 그쪽 집안 기준에선 님의 태도가 평균 미달일수 있따는거죠.... 누가 옳고 그르다 잘잘못의 문제기 보단 부부사이 서로의 각각 가정의 문화차이를 인식하고 그 중간점을 찾아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부부니까요... 저도 이걸 찾아내고 싶은데 여자들한테 시댁이 그렇게나 혐오스럽고 무서운곳이라고 귀에 박히게 들어서 그냥 제가 참고 삽니다...매번 부모님께 그냥 좀 성격이 원래 과묵해~ 이렇게 디펜스하면서요....
2023-06-09
|
|
|
0
0
[* 익명5 *]
제 와이프는 저희집에 전화 안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고요.. 근데 제와이프는 요구하더라구요..ㅎㅎㅎㅎ 웃기죠 와이프분이 배우자 생각은 못하고 부모님 생각부터 하는군요.... 본인폰으로 전화하라는 생각이 와이프 생각은 아닐겁니다. 와이프랑 얘기한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처가랑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신혼이니 본인은 어떻게 얘기할 지 잘 모른다 알려주면 할께. 그리고 전화할 때 옆에서 어떻게 할지 코치를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근데 그게 안먹힌다.....면 다른고민을 하셔야 할듯.
2023-06-09
|
|
|
0
0
[* 익명6 *]
저도 처가에 연락을 자주 드리지는 못하고, 간혹 식사 함께 하는 정도긴 한데
제 생각에는 아내분께서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편이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드린다는 게 고맙지 않나요?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왜 했냐고 타박하면, 부부사이에 매번 부탁한 일만 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물론 매주 4~5번씩 바꿔주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내가 직접 연락드릴테니 전화바꾸는 것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얘기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서로의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나요?
2023-06-09
|
|
| 1 2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저는 여자인데 말만 들어도 피곤하네요
자기 집엔 자기만 전화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