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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와이프랑 열심히 돈을 모아서 몇년전 에 대략 현금이 4억 정도 모았어요.
신혼당시 대출이 없어서 잘 모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해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명의의 집을 형제들과 명의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정신이 없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해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이 태어났어요.
개인적으로는 아들 출생과 동시에 몇달 후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집을 알아보려고 하니, 제가 상속된 집을 형제들과 명의를 같이해서 주택수로 잡혀서 순간 1주택자가 되었어요.
그러니 대출제한 규제들이 그떄 막 생겨서 그냥 한순간에 집을 살수가 없었어요.
아무리 현금이 있어도 대출을 추가로 받아야 집을 살수가 있는데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집값이 계속 오르는걸 두눈뜨고 지켜봐야했습니다....
그때 정말 후회했어요.. 현금을 모았어도 제때 부동산을 사지 못해 제 입장에서는 결국 집을 사는데 많은 대출을 내야하는 상황이고...
그때 좀 힘들어서 가까운 회사 지인들에게 제 사정을 말했죠..
근데 그 사정을 떠나서 그냥 제가 현금을 이정도 모았다는 거로 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쟤는 이만큼 있지... 뭐 괜찮네.. 이런 분위기요...
그돈이면 어느집이든 사겠다. 뭐 이런식으로... 대충 감잡아서 이야기 해버리는....
당연히 현금 모으면 좋은데 대출 제한으로 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속집은 형제들과 연계되어 있고, 낮은 가격에 팔수도 없고.
더군다나 아파트가 아니라서 사실 물건을 내놔도 거래가 안되었어요. 상속집은 원래가 몇년에 한번정도 거래가 일어나는 단지라서... ㅜ
휴..
아무튼 그냥 내가 얼마있다고 이야기 한건데 그뒤로 반응은 좀 쎄하더군요...
근데 그 반응을 준 사람들은 이미 오르기 직전에 부동산 잘 사서 잘 올른 사람들입니다...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느낀게 제가 제 가정사를 회사에 이야기 하면 안되겠구나 싶더군요..
물론 너무 힘들면 이야기는 하는데...
안좋은 일은 뭐 이야기 하면 넋두리라도 되는데
자산을 얼만큼 쌓았다. 집을 좋은걸 샀다. 뭐 이런 이야기는 그냥 하는순간 마이너스인거 같더군요...
그냥 최근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어서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 
회사에서 현금이 있다고 한 이후 지인들의 반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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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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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변에 그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결과만 딱 보여줘야 합니다.
그게 사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