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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빌려준 돈은 1억입니다.
큰돈이죠 압니다 근데 저도 나름 넉넉한 형편이고 친구를 믿고 빌려줬거든요
사업을 하려고 빌려간 돈인데 제가 봐도 비전이 있어보였기도 하구요.
저는 빌려줄 당시에 이자 받을 생각도 안했는데 본인이 그럴수는 없다고 이자 2프로까지 계산해서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실제로 친구의 사업이 빵 하고 터졌습니다.
운이 좋게 어디서 바이럴돼서 지금 뭐 납품 밀린것만 두달치가 넘는다고
요즘 아주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여유되면 이제 돈 갚아도 되지않냐고 물어봤는데
절대 안된다고 이제 시작인데 총알 부족하면 한순간에 망하는거 일도 아니라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네요.
근데 조금 화가 나는건 그렇게 사업에 돈 쏟아붓는다는 놈이
언제부턴가 외제차 끌고다니고 인스타에 골프치는 사진 올리고 이럴 돈은 어디서 났나 모르겠네요.
사업을 하기 위해서 접대를 위해 그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엔 저에 대한 채무를 가장 나중으로 생각하고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경우 독촉을 해도 되는거 맞겠죠? 요즘 채권자도 무슨 규칙 지켜가며 요구해야된다던데
이런걸 해본적이 없어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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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뒷간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른거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