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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된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은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부모님 덕보며 편하게 살면서 공부머리도 나쁘진 않은 덕에 큰 노력안해도 서울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었고
무언갈 쟁취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보니 취업에도 욕심안내서 그저그런 공공기관에 입사해 그저 평탄하게 평탄한 월급 받으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시험을 볼때나 정말 무언갈 해야할때는 열심히도 했지만 본래 성향이 피터지게 1등하기보단 설렁하게 순위권인 3등을 하자는 마음이 커서
적당히 해내고 적당히 인정받으면서 살았고 다행히 어찌어찌 잘 풀리다보니 정말 최선을 다해 본적이 잘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도 부모님 밑에 있고, 혼자 살때는 그렇게 지낼만 했는데 어느덧 결혼을 하고 더 큰 가정을 이룰 때가 되니까 삶을 깊게 돌아보게 되고
그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너무 큰 후회가 되면서 무엇보다 직장에서 7년째 몸담고 있어도 아직도 말단 사원에 250만원 월급 받는 현실이 참담하네요..
제 스스로에게도 떳떳하고 아내와 자녀에게도 당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늦기전에 지금보다 더 나은 직장과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큰데
현실적으로 30대 중반 남자가 도전할 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지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현재 공공기관에 문화사업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원래 전공은 IT 개발쪽이나 적성에 맞지않는것 같아 현재 업종으로 공부하여 취직 하였습니다.
하는 일이 공무원과 비슷하다보니 공무원 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그냥 현재 직장에서 오래 버티면서 무난하게 사는것이 좋은 것인지,
대학원을 가서 새롭게 공부를 해보는게 나을지 공인중개사나 세무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하는게 나을지 고민중인데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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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겨우 30대 중반에
마누라도 애도 없는데 왜 주저하는지...?
그냥 새로운 도전을 할 자신이 없을 뿐이잖아요.
결혼한지 1년된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본문에 있는데요
글을먼저읽고 댓글다심이..?
첫줄에 결혼햇다고 써잇는데 리신인가
너무 당당해서 내가 글을 잘 못 읽은 줄 알았네...
ㅋㅋㅋㅋ 가만히 있어...중간이라도 가...
저 짧은 글도 개같이 읽는데 무슨 주제넘게 조언을 한다고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