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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예요. 얘기 잘 들어주고 착하고 다 좋은데 면허가 없어서 그런지 운전, 주차 혹은 대기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저는 면허는 있는데 만년초보예요. 앞으로 바짝 앉아서 덜덜 떨면서 운전하거든요. 근데 되게 쉽게 자기 있는 데까지 오라 그러는데 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골목이거나 자기가 어딘지 정확히 모른데 그냥 대충 주변 큰 건물 얘기해요 몇시에 끝나냐고 물으면 정확히 모르니까 주변에 빙빙 돌고 있으라 그러고요 타지역으로 부르길래 근처 주차할데 있냐고 물어보면 주차공간은 전혀 관심도 없어요. 차선 고려안하고 그냥 쭉 오라고 그러고 (멀리 가서 유턴해야 하는데 차선개념없음) 어디 가자! 그래놓고 기름값은 안중에도 없어요. 가족도 그렇게 함부로 부르는 건 알고 있는데 저는 가족도 아니고 남이잖아요;; 저는 좀 서운해서 만날 때 차 안갖고 다닌지 좀 됐고요. 다른 친구가 자차로 나오는데 얘한테도 이런 식이에요. 근데 얘는 그냥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그럼 주변에 빙빙 돌고 있을게~~~ 이러는 순둥이예요. 제가 대신 화낼수도 없고ㅋㅋㅋ 짜증나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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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경험이나, 그걸 알아챌 지능이 부족한 것일 뿐이니
커피나 술 한잔 하며 이야기 해줘 보시길...
얘기 몇 번 했어요 ㅋ 차 있는 사람이 뚜벅이 배려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저한테 되게 서운해했어요. 서로 서운함ㅋ
기름값, 주차비, 톨비만 해도 장난 아닌데
경제 관념도 없나보네요.
그래도 모르는 수준이면 손절각이고요.
뭐 친구니까 그러려니 하시겠지만요
저도 그랬나 떠올려보면 최소한 고마워하면서 기름값이라도 내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고생했다 고맙다 말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