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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원 석사 1학기차 학생입니다.
사실 현 학교(성신여대)가 1지망 학교는 아니었는데,지원한 곳 중에 유일하게 합격한 곳이라 입학했습니다.
그래도 서울권 대학원에 합격한게 어인가 싶어 일단 입학했어요.
그런데 입학 후 알아보니 저기 입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과 내 석사과정 입학생이 저 혼자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석사 과정 면접자도 저 혼자였고 작년 후기 입학생도 1명 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학부생일 시절 그래도 나름 높은 학교였던 학교여서요..)
알아보니 학교(성신여대) 재정이 현재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아니지만,이전에 선정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장학금을 주며 대학원생을근로생으로 쓰는 이유도 학교 재정형편상 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것이 어려워서라는 카더라도
학교내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교육쪽 대학원인데,학부 교원양성평가에서도 좋지 앟은 등급을 받은 상태이더라구요..
대학원 지원 때, 아니 입학하기 전에라도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싶더라구요.
사실 이전에 지원했었던 1,2지망 학교에도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인데다,
이러한 이야기를학교에서 듣고나니 학교에 대한 마음이 더 붕 뜬 상태입니다.
고민하다,일단은 1학기는 근로하기로 학교와 이야기가 된 상태라 1학기를 마치고 자퇴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후기 대학원에도 지원해볼 생각이구요.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같은 계열에 있다보면 결국엔 교수님들 다시 만난다고 자퇴를 말리는 글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졸업 후 교육연구직으로 갈 생각이라 이 부분이 많이 고민되네요.
혹시 학교(성신여대)가 차후 폐교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그래도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는게 나은 방법일까요?
주변에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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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나고 나면 큰 고민도 아니더라.
교수님하고 상담해 봐봐.
진짜 폐교 예정인게 사실인데도 꼬시면 교수가 쓰레기인거고,
다른데 알아봐줄까는 아니더라도 안잡고 잘가라 하면 스승님인거지.
그냥 카더라나 느낌이 아니라, 사실 파악이 우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