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서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항상 같이 놀았고,
중고등학교때 잠깐 잠깐 만나던 여친들도 서로 다 알고
다 친구의 친구 뭐 이런 관계라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성인이되고 나서 친구가 연애중일때 여친을 만나는 중이라면
꼭 데이트한 이야기를 합니다.
자랑처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지금 여친은 가슴이 어떻고, 소리가 어떻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몇번 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했지만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도 그런 얘기를 하길래 따로 불러서 진지하게
너가 사람들앞에서 니 여친이랑 밤에 데이트한거 얘기하는거 여친이 알면 기분나쁠꺼다
그리고 혹시라도 우리가 너 여친만나게되는 자리가 있을때 너가 얘기한것때문에
우리가 너 여친 얼굴볼때 너가했던말들이 안떠오르겠냐.. 그런말하지마라 네얼굴에 침뱉는거다
하니까 친구는 성인끼리 만나면 당연히 하는거고, 나는 그냥 남자들끼리 만나면 여자 얘기하는거
당연한거아니냐? 내가 너무 예민하다. 다른친구들은 그냥 웃고넘긴다 라며 저를 오히려 이상한놈
처럼 말합니다.
참고로 친구 없는자리에서 다른 친구들끼리 만났을때 이런얘기를 했었는데 다른친구들도
굳이 자기 여친이랑 데이트할걸 자세히 우리한테 말할필요는 없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런얘기만 안하면 정말 재미있고 잘 맞는친구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등록안내
[* 익명2 *]
걔가 연애 안할때만 만나던지,
그냥 손절하면 됩니다.
우리 인생이 얼마나 짧은데,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계속 만들 이유가 없죠.